일기 시즌8, 경제적 자유/일기장 (가성비 좋은 삶)

손가락 관절염.. 과연 삼겹살이 답일수도 있을까?

솔솔월드 2023. 3. 22.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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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 관절염이 시작이었다
제대로 된 건강관리란 과연 무엇인가.


내가 뭘 잘못했는지, 무엇이 원인인지 알고싶어서 나의 식습관, 생활습관을 돌아보았다

겨울동안 난방비 줄인다고 너무 춥게 지냈던 탓일까?

커피를 많이 마셔서 그런가?

여러가지 짐작가는 원인을 찾아보다 몇달동안 제대로 된 고기를 안먹었음을 깨달았다

집에서 혼자 삼시세끼 차려먹으며 지낼땐 정말 고기를 잘 안먹는다 

특히 구워먹는 고기 (돼지고기, 소고기)

최근에 특별히 달라진 것이라고는 이것밖에 없었다

 

어렸을 때 돼지고기 먹고 정말 아주 심하게 체해서 손가락을 따도 안돼서 발가락까지 따고 나서야 괜찮아진 적이 있는데

그때의 고통이 트라우마가 되었는지 고기를 구워먹는건 뭔가 내 스스로는 잘 안해먹게 되었었다

소화도 어려운 느낌이고 속도 불편할것 같고 ..

아마도 그때처럼 체할까봐 무서웠나보다

 

알아보니 돼지고기 기름이 뼈와 관절에 좋다는 얘기를 발견했다!

진짜 얼마나 놀랬는지 모른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안그래도 찌개나 카레에 넣어먹는 기름기 없는 돼지고기는 소량 먹었었는데 

기름이 가득하게 지글지글 구워먹는 삼겹살을 안먹은게 몇달 되었다고 느꼈는데

그게 진짜 부족했던 것일까?

 

아주 어쩌면 나처럼 관절이 튼튼하지 않게 타고난 사람에게는 돼지고기(기름)가 좋을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렇다고 많이 먹으면 또 다른 부작용이 생기겠지만...

진짜 그래서 건강관리는 참 어려운 것이다!!

 

다양한 이유가 있겠지만 커피는 최근에 줄여서 생활하고 있고

돼지고기에 대해서도 알아본 후 부지런히 챙겨먹고 있다

맛있긴 맛있다 

정말 내 몸에 이로운 면이 있다면 트라우마도 극복할 수 있을 것 같다 ㅋㅋㅋㅋㅋㅋ

물론 너무 안먹었기 때문에 챙겨먹자고 생각한 것이지 

여전히 뭐든 과하면 좋지 않을 거라 생각한다

 

 

 

 

최근에 기온도 올라서 날씨가 따뜻해지고 있기도 하고

커피를 줄여서 생활하고 있기도 하며

관절영양제, 칼슘 영양제도 잘 챙겨먹기 시작했다

거기에 돼지고기도 이전보다는 잘 챙겨먹고 있다

 

무엇때문인지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아침에 일어났을때의 손가락 뻣뻣함이 

조금 나아지긴 했다 (솔직히 많이 신기함...)

 

건강관리는 참 어렵다

똑같은 음식이 누군가에게는 독이 되고 누군가에게는 약이 되기도 한다

또 같은 사람이라도 환경에 따라 달라지기도 한다

어쨌거나 나에게 맞는 답은 내가 찾는게 빠를것같다

 

역시 음식은 골고루 , 적당히 먹는게 답인가보다

30대 후반이 되면서 몸의 약한 부분을 스스로 알아가게 되는데

늦지않게 알아채고 관리를 할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 감사할 일이라 생각한다

앞으로도 계속 신경쓰고 노력해야지

살찌고 마냥 몸에 안좋을거라 생각했던 삼겹살도 어느정도 먹고 살아야 하는거라면....

난 그저 감사합니다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맛있는 음식이 몸에 나쁠거라 생각했던 무의식 중 편견도 조금 사라졌다

뭐든 골고루 적당히 먹고 맛있게 즐기고 적당히 움직이고.. (이 모든것이 참 여전히 어렵긴 하지만 )

뭐 그렇게 나답게 건강하게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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