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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프제 37

집밥 해먹기(계란장, 멸치볶음, 당근라페), 대용량 멀티쿠커, 지구마블 원지의 하루

최근 '지구마블 세계여행' 이라는 프로그램을 보기 시작했는데 원지님의 매력에 푹 빠졌다 그래서 원지의 하루 유튜브 엄청 본다 ㅋㅋㅋㅋㅋㅋㅋ 특유의 말투가 너무 재밌음 ㅋㅋㅋㅋㅋㅋ 굉장히 철학적인 면이 있는데 (고찰을 자주하심) 나도 매우 그런편이라 공감하는 면이 많다 염세적인 면도 그렇고 ㅋㅋㅋㅋㅋㅋ 암튼 이분 참 좋다 ㅎㅎ 손가락 관절염은 신기하게도 삼겹살을 챙겨먹고 난 후부터 많이 괜찮아져서 아침마다 따뜻한 물 받아 손가락 풀어주는 과정 없이도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아침마다 진짜 현타왔었는데 ㅠㅠ 아직 완전히 멀쩡한 것은 아니지만 그만큼 훠얼씬 나아짐 ! 암튼 그래서 그렇다는 건 아니지만 아닌것도 아닌,, 커피도 다시 마신다 조금씩 !! ㅋㅋㅋㅋㅋㅋㅋ 동네 빵집에 킵해두었던 커피를 받아왔다 원두가 최근..

드디어 일상 사진을 첨부해 본 일기 (출근 전 여유로운 시간)

오늘은 나름 부지런을 떨어서 일기를 위한 사진들을 몇장 첨부한다 ㅋㅋㅋㅋㅋㅋ 이것도 오랜만에 하니 일이지만 익숙해지면 별거 아닐 그런 일들 여유로운 날들만이라도 이렇게 남겨보자 지나고 보면 소중한 내 일상 추억들이 될테니까 :) 겨울맞아 실내로 들여온 반려식물들 로즈마리와 망고는 힘들어 보이지만 다른 아이들은 여전히 잘 자라주어 다행이다 해피트리는 어디로든 끊임없이 뻗어나가며 자란다 참 멋진 아이다 청주로 이사와서 식물의 매력을 알게 되었는데 우리집이 남향이 아니어서 햇살이 많이 필요한 식물들을 키우기가 어렵더라 그리고 미세먼지나 사계절 날씨 등을 생각하니 실내에서 전기로 키울수 있는 식물 재배기가 갖고 싶어졌다 남향인 집이나 텃밭을 갖는 것 보다 실내 식물재배기가 더 현실적일 것 같다 십만원 대 가격이..

2022년 마지막 일주일은 편안하고 여유롭게.

2022년 일주일 남았다 이번주는 한해를 돌아보고 새해를 맞이하는 마음으로 보내고 싶다 뭔가 해야하는 일들 보다는 차분히 내 마음에 집중하고 싶다 2023년에 쓸 새 다이어리도 사서 이것저것 옮겨적는 나만의 연말 의식을 한다 언제나 연말이 되면 나는 한해를 어서 보내주고 새해를 빨리 맞이하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뭔가 새출발하는 기분이 좋은가보다 ㅎㅎ 경제상황도 안좋고 새해라고 뭔가 희망적인 전망보다는 부정적인 전망이 가득하지만 그래도 나는 과거보단 미래가 좋고 과거속에 머무르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세상은 어떻게 되더라도 내가 과거의 나보다 하루하루 개선되고 더 나은 내모습으로 나아간다는 생각이 훨씬 더 지배적이라 그런가보다 새해에도 하루하루 나답게 일상 속의 행복을 놓치지 않고 그렇게 무탈하게 살아가고..

나에게 의식적으로 집중하는 시간 만들기 (경제적 자유를 향한 첫걸음)

20대 중후반에 몇년간 일기 블로그를 하며 나에게 집중했던 결실로 나는 내가 어떤 사람인지, 나의 강점과 약점은 무엇인지, 등등 나란 사람에 대한 것은 아주 빠삭한 전문가가 되었다. 그래서 세상에 나아가서도 어느정도의 방어를 할 수 있게 되었고 앞으로도 쭉 그렇게 괜찮을 줄 알았다 그런데 내가 겪어본 30대의 서울생활의 끝은 아주 견고한 자본주의 현실의 벽. 현실을 온몸으로 느끼고 깨달은 후 나는 청주로 떠나는 건 생각보다 간단한 결정이었다 그런데 서울 밖의 삶도 여전히 자본주의 안에 있다 좀 더 낮은 벽, 그리고 좀 덜 쫓기는 현실일뿐 ㅋㅋㅋㅋㅋㅋ 물론 현실안에서는 이정도의 여유가 너무나 크고 소중했다 나는 청주의 삶에 매우 만족해하고 있으며 미래를 위해 쓸수있는 나의 여분의 에너지가 있음에 다시금 희..

지구오락실을 보고 잠들어있던 내 흥의 영혼이 깨어났다

최근 마음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 최근의 끄적임에서 세상은 흉흉하고 어둡지만 (나이가 먹어갈수록 보이는 부분) 그래도 나에게 집중해서 즐겁고 행복하게 살아보자는 다짐을 했었다 그런데 그 후 113년(?정확한지 모름)만의 수도권 폭우가 있었다 나는 직접적인 피해를 보지는 않았지만 뉴스를 챙겨보며 놀라고 속상하고 안타까운 일들이 너무 많았고 많은 생각이 들어 그로부터 한동안 자유롭지 못했다, 즐겁지도 못했다 그 이후 '이런 세상에서 어떻게 즐겁게 살지?' 라는 생각에 또 잠시 동안 마음이 너무나 무거웠었다 지나친 생각은 그만해도 되는데 그게 뜻대로 잘되지 않았다 지금 생각해 보면 즐겁게 살만큼의 흥이 없었던 것 같다 그 후 시간이 흐르면서 마음도 조금씩 회복되고 뿅뿅 지구 오락실이란 예능을 우연히 보게 되었다..

[INFJ의 생각] 생각이 너무 많아 힘든 인프제

내 MBTI는 INFJ이다 나는 내가 어렸을 때부터 평범하지 않는 사람이라고 느끼며 살아왔다 언제나 다른 사람들과 이 세상이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생각을 많이 했고 내 마음 한편에는 내가 이방인 같은 존재라고 여기어왔다 그게 외로움이라면 외로움이지만 타인으로도 채울 수 없는 그런 외로움이라 차라리 혼자가 가장 편하고 좋았다 MBTI를 알게 되고 그럴 만도 하다 느낀 게 인프제 유형이 세계에서 가장 적은 유형 중 하나라고 하더라 그럼 그렇지 싶었다 MBTI 검사가 유행하면서 가장 덕을 본 유형이 인프제라고 한다 유튜브에서 인프제에 대한 영상을 보면서 또 거기에 달린 수많은 인프제의 댓글을 보면서 나 같은 사람이 혼자가 아니었다는 생각에 너무나 위로를 받았다 이제껏 가지고 있던 많은 답답함과 의문점에 대한 ..

[INFJ의 생각] 최선을 다해 즐겁고 행복하게 살자

나이가 들수록 어렸을 때 보이지 않았던 이 세상의 슬픔과 아픔이 참 많다는 걸 느낀다 그래서 작은 일상들이 더 소중하게 느껴지고 일상 속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된다 겉으로 보이는 피상적인 부분들보다 보이지 않는 (나만 알지라도) 사소하고 작은 부분들이 훨씬 더 중요하다 느낀다 나를 이루고 있는 많은 것들 중에 나를 나답게 지키는 부분은 내면에 보이지 않는 부분이 훨씬 크지 않을까 명확히 설명하긴 어렵지만 나는 느낄 수 있는 뭔가 그런,, 양자역학 같은 ㅋㅋㅋㅋㅋㅋ (요즘 양자역학에 꽤 빠져있다. 너무 동질감이 느껴지는 세계..) 다행히도 나에게는 행복이 사소하고 일상적인 평화로움에 있는 편이라 내 컨디션 조절을 잘 하고 나의 일상을 나답게 보내려고 노력하는 게 나름 내가 찾은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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