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이 시작되었다
10월의 누적된 피로를 다 풀지 못했는데 계속 바쁜 스케줄들이 예정되어 있어
걱정이 되기도 하지만 그래도 내 마음의 새로운 변화들이 일어나고 있어
이 상황이 그저 싫고 피하고 싶은 게 아니라
잘 소화해가고 싶은,
정말 바빠도 잘 해내고 싶은 11월을 맞이 하는 마음가짐이다
사진은 10월에 추워졌던 어느날 보일러를 돌렸더니
심바가 포근하게 자고 있어 너무 귀여워서 찍어보았다
심바 보면 힐링된다
어쩜 저렇게 예쁘고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잘수있을까 ㅎㅎㅎ
저번주 휴무에 멀리는 못가고 동네 카페에 갔다
내가 좋아하는 로투스 라떼 ㅎㅎㅎ
오빠와 회의도 하고 밀린 얘기도 하고
둘다 바쁘게 사는 중이라 할 얘기는 또 왜이렇게 많은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카페의 유리창 밖으로 고양이가 지나가는 모습을 포착
밖에서도 고양이를 보니 반갑구나
안전하고 건강하렴
내가 스마트스토어를 시작하고 하고 싶은 일들을 실천하기 시작하고 맞이한 알바 초과근무의 10월
나에게는 약간 도전의 목표도 있었는데
나름대로 큰 일 없이 잘 보냈다고 생각이 든다
라이브도 꾸준히 했고, 신상도 조금 만들었고, ㅎㅎㅎ
그러면서 11월로 접어들면서 충분한 휴식의 시간이 없이 이어지는 바쁜 스케줄이 예정되어 있다는 것을 깨닫고
조금 절망을 하긴 했지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고 싶은 일이 많아진 요즘이라 알바를 더 많이 하면 시간은 없는 대신 돈은 더 버니까
그걸로 내가 만들고 싶은 것을 더 만들자 !!
이렇게 마음을 먹고 있다 (쉬운 마음은 아니지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예전 같았으면 이 맘때쯤 몸도 마음도 너무 힘들어서
그저 하고 싶지 않은 마음과 나는 나를 위해 뭐하고 있나 싶은 현타에서 벗어나기 위해 노력했어야 했는데
나를 위한 일들을 실천할 수 있는 상황까지는 왔으니
시간이 있으면 그 시간을 쓰고,
돈이 더 있으면 돈을 쓰면 되겠구나
어쩌면 좀 더 단순하게 그런 생각이 들어지더라 (미친긍정의 자세)
그냥 나의 지금 상황이 피할 수 없으면 즐겨야 하는 상황임을 받아들였고
또 그래도 조금은 나를 위해 무언가를 할 수있는 상황을 만들어는 놓아서
긍정적인 마음으로 해석할 수 있게 된 부분이 조금 생긴 것 같다
요즘 입맛이 없어 식욕이 줄고
조금 더 아침에 일어나지고 (잠도 조금 줄었음)
이러한 내 몸의 변화들이 어쩌면 달라진 외부의 상황에서도
내가 선택한 일들을 다 해내고 싶은 그런 마음의 절실함 때문일까 싶기도 하다
지금의 때를 또다시 낭비하고 싶지 않은 마음
지금의 이 상황이 최선이라면 핑계대고 싶지도 않고 탓하고 싶지도 않고
그냥 더 잘 해낼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서 조금이라도 해내고 싶은 마음
이번 10월은 이 인생의 전환점 임을 내 삶의 다양한 모습에서 느낄 수 있는 한달이었다
정신없이 지나갔고 나를 위해 많은 시간을 쓰지는 못했지만
초과근무로 번 추가 수익을 잘 쓴다면 결국 나를 위한 일이 되기도 하겠다 ㅎㅎㅎ
일러스트 공부할 책도 사고 싶고, 악세사리 재료도 사야하고
12월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위한 제작도 하고 싶어서 돈 들어갈 일이 많기도 하니까
내가 만든 외부적 상황은 아니지만 그래도 나를 위해 좋게 쓸수 있는 상황이라면
좋을 수도 있다 !
다만 몸과 마음이 너무 지치지 않도록 컨디션 관리만 잘하자
(지금 약간 아슬아슬한 상태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 시작하는 11월은
이 모든 변화를 스스로 느끼고 맞이하는 10월보다는 덜 바쁜 한달이 될테니
나를 위한 일에 시간과 에너지를 조금더 효율적으로 잘 쓸 수 있는 한달로 만들어보자
내가 되고 싶다던 효율적 인간이 되기 위해 잠도 식욕도 좀 줄어든걸까
앞으로 더 두고봐야할 일시적인 변화일수도 있지만
어쨌든 당장이라도 나는 효율적으로 살아야 하니 잘 써보자 나란 인간을 !
11월도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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