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프제의 머릿속/2024 서른아홉

참으로 길었던 초과근무의 10월이 끝나간다. 고생많았다 !!!

솔솔월드 2024. 10. 28.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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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10월은 며칠 남지 않았다 !

그래서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다 ㅎㅎㅎ

사실 11월도 바쁠 예정이긴 한데 그래도 10월보다는 훨씬 나을 것이다

한달 초과근무 기간을 거의 다 보내면서 파스 붙인거 말고는 

감기나 몸살 없이 보낸 것에 감사하다 -

아마 생각보다 추워지지 않아서 덜 힘들었던 것 같긴하다 

 

 

 

 

 

 

 

이제 10월의 끝이 보이니 어제는 일하면서 

이번달 너무 고생한 나 스스로에게 선물을 줘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아마 그래서 기분이 많이 나아진 것 같다 ㅋㅋㅋㅋㅋㅋㅋㅋ

꼭 이렇게 초과근무로 알바를 더 하면 그 만큼 쓰게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심바 종합검진 비용도 덕분에 여유있게 마련됐고, 

고생한 나를 위해 이것저것 사주면 현실적으로는 잘 넘어갈 수 있을 것 같다 ㅎㅎㅎ

 

하지만 순서가 바뀐다면 ...

나에게 선물을 사주기 위해 이만큼 고생스럽게 일할 생각은 없다

정말 힘들었다, 몸 상하고, 과정이 너무 불행한 일.

남의 일은 나에게 정말 현실적인 답일 뿐, 과정이 행복한 일이 아니어서 그렇다

그래서 나는 과정이 행복한 나의 일을 하며 살아가는게 목표다

그때까지는 현실적인 지금의 선택이 최선인 것.

그러니 감사히 생각하고 해야지

(평소에는 그렇게 잘 생각하는데 요즘 처럼 과하게 초과근무 할때는 그게 잘 안된다 ...뭐가 감사하지? 너무 힘든데....하는 생각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나 감사하게도 솔이즈솔 스마트스토어에 재주문이 들어왔다

내 일이 아닌 남의 일을 하느라 바쁘고 정신없이 살아가던 10월 이었는데

내 마음의 본업을 잊지 않게 해줘서 너무 감사했다!

 

이번에 주문한 엽서는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어 새로 제작을 할 생각이지만

감사의 편지를 적어 드리고 싶어 이번에 함께 보내드렸다

원래는 엽서가 예쁘게 나왔으면 편지 안쓰고 그대로 넣어드리려고 했음!

구매자님 쓰시라고 ㅎㅎㅎ

 

 

 

 

 

휴무날 룰루랄라 택배 보내는 길,

아니 이럴땐 왤케 걸음이 가벼운 거냐 이 말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얼마전 너무 힘들었던 알바 출근 길에는 지옥에 제 발로 가는 기분이었는데 ㅋㅋㅋㅋㅋㅋㅋ

 

 

 

 

 

 

달콤 브레드 주문했던 날

여기는 컵홀더가 전부 랜덤인건지 시킬때마다 다른 글귀가 온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세상에 무의미한 시간은 없고 필요하지 않은 경험은 없다"

 

참 좋은 말이다.

요즘 나에게 위로가 되는 말 

지금 당장은 이 알바가 그저 남의 일 같고 힘들고 안하고 싶은 일처럼 느껴지는 날들이지만

내가 살아보니 이런 것들조차 언젠가 나에게 도움이 될 그런 날이 있을 수 있다고,

나도 이미 그 정도의 긴 세월을 살아서 이 말이 와닿는 나이가 되었다

 

그러니 올해 10월도 정말 고생 많았다 스스로 칭찬하며

내년 10월은 지금보다 좀 더 나아진 무언가가 있겠지 생각도 하며

11월을 잘 보낼 계획을 세워봐야지 !

나에게 줄 선물도 생각해봐야지 ㅎㅎㅎ

진짜 고생많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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