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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살이 22

당장 돈이 안되어도 괜찮다. 내 심장에 귀를 기울이자.

주 5일 하루 평균 5~6시간 알바하는 요즘. 나머지 시간을 어떻게 보낼 지에 대한 고민을 끊임없이 해왔다 처음에는 나도 N잡러가 되어야겠다 싶어서 데이터라벨링 강의도 보고 위탁판매도 진지하게 알아보았다 나름의 심사숙고 끝에 최근에 내린 결론은 지금은 둘다 아니다 였다 경제적 자유에 대한 조급함 + 알바가 당장 하기싫음이 이유였던 행동이었고 또 생각보다 멀리보고 오래 할 수 있는 재택근무의 가능성도 별로 없다 싶었다 사실 이 부분이 결정적 이유였다 (한마디로 지금의 알바보다 더 나아 보이지 않았다는 뜻이다) 새해가 되면서 마음 정리를 했다 현실적으로 당장 N잡을 위해, 당장 재택근무를 위해 큰 결단과 액션을 취하기 보다는 나를 위한 양질의 시간을 나를 위해, 나의 행복을 위해 쓰도록 하자고 결론을 내렸다..

내 앙증맞고 귀여운 월급으로 시드머니를 모으자

백두산 화산 폭발 가능성을 알게 된 이후부터 파워 N(+J까지) 성향이 발휘되어 (MBTI) 자연재해 스트레스는 어찌저찌 하다보니 고용불안 스트레스까지 이어지게 되었다. 새해가 되어 최저시급이 오르고 경기가 나빠진 게 일하는 곳에서도 체감되면서 그런 생각이 많이 들었었다 재택근무가 목표라고 했지만 당장은 어려운 상황이라 내 성격상 심적 압박감이 극대화 되었을 것이다 괜한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최악의 시나리오까지 상상해보는 것이다 오랜만에 알바몬도 들어가보고 여러가지를 생각했으나 당장 달라질 건 없었다 한바탕 휘몰아치고나서 내린 결론은 여윳돈을 모으는 것 처음엔 고용불안 스트레스도 있었어서 한달 여유 생활비부터 모으기로 했다 그런데 걱정하던 와중에 고용불안 스트레스는 잠잠해졌다 초과근무를 부탁받았고 ..

[솔솔월드] 나랑 고양이랑 둘다 건강검진(키가 154cm라니!) / 로잉머신타고 / 월드컵 보고 / 붕어빵 먹고 #유튜브

2022년 12월 마지막으로 올렸던 영상이에요 12월에 저와 심바 모두 건강검진을 하느라 좀 마음이 분주했던 시기였고 다행히 무사히 끝내고 나니 마음이 편해지더라구요 로잉머신도 요즘 가끔 꺼내서 타줍니다 ㅋㅋㅋㅋ 저희집 붕세권이에요 ! 하나에 오백원 ㅎㅎ 요즘은 계좌이체도 되니 편한 것 같아요 에어프라이어 데워먹으면 겉바속촉 너무 맛있답니다 우리 심바 병원가던날 병원 가서는 아주 얌전한 편이라서 제가 심바를 가방에 넣기까지만 전쟁?이에요 ㅋㅋㅋㅋㅋ 다녀와서 배고팠던지 밥을 열심히 먹더라구요 병원냄새가 났는지 하루종일 폭풍그루밍 ㅋㅋㅋㅋㅋㅋㅋ 제 건강검진 결과는 2주 정도 걸려서 우편으로 도착했구요 요로결석 때문인지 약한 단백뇨 제외하면 큰 문제는 없었고 근데 키가 1센티 컸다는게 신기했어요 ㅋㅋㅋㅋㅋㅋ ..

이렇게 살아도 괜찮은걸까? 생계유지비만 버는 삶이란.

서울을 떠나 청주로 와서 보증금 300만원에 월세 30만원 집을 구하고 빚없이 다시 시작하는 삶이었다 경제에 눈을 뜨면서 주린이 코린이로 공부도 많이 했고 투자라는 것도 해봤다 경제시장이 무너지면서 투자수익률은 더이상 기대할 수 없게 되었고 통장잔고가 밑바닥을 드러낼때 나에게 청주에서도 알바를 해야한다는 현실이 닥쳐왔다 최소한으로 할 수 있는 방법을 시도해보기로 했다 언젠가 재택근무를 하고 경제적 자유를 얻는 것을 목표로 하면서. 그럴려면 나를 위한 시간이 너무 중요하다 느꼈다. 남의 일을 하는 것에 나의 일상을 다 보내고 싶지 않았다 서울 생활을 아주 열심히 하고 있을때 문득 '난 누굴 위해 일하고있는가' 하는 생각을 정말 많이 했고 내 인생을 남을 위해서만 살고 있다는 생각에 회의감이 참 많이 들었다..

나에게 의식적으로 집중하는 시간 만들기 (경제적 자유를 향한 첫걸음)

20대 중후반에 몇년간 일기 블로그를 하며 나에게 집중했던 결실로 나는 내가 어떤 사람인지, 나의 강점과 약점은 무엇인지, 등등 나란 사람에 대한 것은 아주 빠삭한 전문가가 되었다. 그래서 세상에 나아가서도 어느정도의 방어를 할 수 있게 되었고 앞으로도 쭉 그렇게 괜찮을 줄 알았다 그런데 내가 겪어본 30대의 서울생활의 끝은 아주 견고한 자본주의 현실의 벽. 현실을 온몸으로 느끼고 깨달은 후 나는 청주로 떠나는 건 생각보다 간단한 결정이었다 그런데 서울 밖의 삶도 여전히 자본주의 안에 있다 좀 더 낮은 벽, 그리고 좀 덜 쫓기는 현실일뿐 ㅋㅋㅋㅋㅋㅋ 물론 현실안에서는 이정도의 여유가 너무나 크고 소중했다 나는 청주의 삶에 매우 만족해하고 있으며 미래를 위해 쓸수있는 나의 여분의 에너지가 있음에 다시금 희..

[솔솔월드] 심바도 나도 출근 적응중/ 스콘 베이킹, 마트 탕수육, 셀프빨래방, 귀뚜라미 들어옴ㅠㅠ #유튜브

유튜브 영상 업뎃했어요 며칠전 카카오톡 사태로 티스토리도 잘 안되는 듯 해서 이번주는 늦게 포스팅하네요 최근 출근 시작하면서 안하던 소비를 하게 된 ㅋㅋㅋㅋㅋ 롯데마트 탕수육 후기 요건 직접 만든 스콘에 초콜릿 올려 에어프라이어 데워준건데 너무 맛있었어요 베이킹 오랜만에 하니 좋네요 ㅎㅎㅎ 미루고 미뤄왔던 카페트 세탁을 하기 위해 집근처 빨래방에 처음 가봤어요 가까운 곳에 새로 생기니 너무 좋은것 가격도 괜찮고 편리해서 다음에 이불도 가져오려구요 ㅎㅎ 출근하게 되면서 팻캠을 켜두고 나가요 쉬다가 다시 일을 하러 하루 몇시간 나가게 되니 심바도 적응이 필요한 것 같았어요 이제는 심바도 적응해서 혼자 잘 쉬는 것 같아 다행이에요 심바가 노묘가 될때쯤엔 가능한 집에서 일을 하는 것이 목표랍니다 ! 귀뚜라미도 ..

[솔솔월드] 다시 일하고, 강의도 보고, 나의 경제적 자유는 언제쯤? / 내 고양이 귀엽고 부러워 #유튜브

영상 업뎃했어요 ㅎㅎ 최근에 아르기닌을 먹기 시작했어요 새롭게 일을 구해서 적응중인데 출근을 하는데 뭔가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힘이 좀 나는 느낌적인 느낌 ㅋㅋㅋㅋ 휴 옷정리는 오늘 했어요 기온이 뚝떨어져서 이번주에는 전기장판도 꺼냈답니다 잠잘때 따뜻하고 포근포근하니 좋아요 ㅎㅎㅎ 일을 구하면서 데이터라벨링 강의도 보게되었는데요 가능하면 집에서 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싶어서 그쪽으로 알아보는 중입니다 당장은 원하는대로 할수없지만 몇년정도 목표로 해서 심바가 노묘가 되면 꼭 집에서 지낼수 있도록 하자 이게 개인적인 희망사항이랍니다 :) 밥먹을때 두부 듬뿍 섞어서 두부밥을 먹고 있는데 출근도 하면서 두부밥으로 바꿔줘서 그런지 살이 조금 빠졌더라구요 코로나 전 몸무게로 돌아가려면 아직 멀었지만 요것도 멀리보..

[추석연휴 일상 브이로그] 셀프염색, 작은아씨들 보며 혼밥, 지구오락실 보며 춤추기 ㅋㅋ

일주일만에 영상 업뎃했다 최근 일상과 추석연휴때 영상을 모아보았다 요즘 즐겨보고있는 드라마 작은아씨들 보며 한살림 만두 먹는중 ㅋㅋㅋㅋㅋㅋㅋ 추석때 티비본다고 바닥에 앉아 밥먹으니 뭔가 괜히 명절느낌 나는 기분 재밌는 드라마 보면서 맛있게 밥먹는 시간이 너무 행복하다 가을날씨가 되니 가끔 아침에 심바가 침대에 올라와 꾹꾹이를 한다 이걸 보며 자연스럽게 눈을 뜨는게 굉장히 행복하다 눈뜨자마자 귀여운 고양이라니 ㅎㅎㅎㅎ 최근 밥먹는 양을 줄이고 싶어서 밥 일부를 두부로 대신해서 먹고있다 예전에 내가 즐겨 먹던 식습관인데 크게 스트레스도 없고 포만감도 들어서 종합적으로 내 몸에 더 좋다고 느꼈었다 배고픈건 힘도 없어서 꾸준히 하기 힘드니 나에게는 이 방식이 참 잘맞다 창문해먹이 떨어져서 새로 설치해줬다 어쩜 ..

[솔솔월드] 나와 내 고양이의 작은 일상의 조각들 #유튜브

또 일주일만의 유튜브 ㅎㅎ 다행히도 일주일에 하나씩 올리고 있다 천장에 있는 거미줄 제거중 급한대로 우산..하하하 거미가 종종 발견되었었는데 이 집에 모기가 1도 없어서 거미 덕분인가보다 하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어느순간 거미줄과 거미가 곳곳에 좀 자주 눈에 띄어서 .. 무시하고 생활하기 어려울 정도 ㅠㅠ 거미는 해충이 아니라 죽일때 너무 미안하다 근데 내가 내 집에서 살아야 하니 어쩔수없지 가끔 손닿지않는 먼곳에서 발견되면 무시하곤 한다 나름의 현실적인 답이랄까 하여튼 그러니까 너네도 너무 아래까진 집짓고 내려오진 말아줘ㅠㅠ 우리 예쁜 심바 출퇴근할때 모든 집사가 그렇듯 심바를 혼자 두고 나가는게 마음이 안좋았다 퇴근을 늦게할때면 뛰어서 집에 갈때도 있었다 요즘은 집에서 심바와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낼수 ..

[솔솔월드] 고양이는 귀엽고 집밥은 맛있어 #유튜브

고양이는 뭔가 무관심한듯한 시크한 표정이 매력이에요 그래서 괜히 앞에서 춤추고 쑈하고 싶은 그런 마음이 듭니다 ㅎㅎㅎㅎㅎ 극내향성인간인데 그래서 사람앞에서는 못하나봐요 고양이 앞에서는 혼자 있을때와 같은 진짜 저의 모습이 될수있거든요 심바만 아는 저의 모습이 참 많은데 세상의 눈이나 사람의 눈이 아닌 고양이의 눈으로 바라봐준다는것이 참 좋아요 무관심한듯한 그 표정이 그래서 더 좋습니다 유튜브 영상 업뎃했어요 요즘 다시 유튜브 시작하면서 일상을 촬영하고 편집할때 심바 모습보면 너무 즐겁네요 심바 모습을 남길수 있어서 참 소중하고 좋은것 같아요 청주 이사오고 나서 집밥이 90프로 이상이 되었는데 그래서 요리도 많이 늘었어요 제가 먹기에는 문제없는 정도 ㅎㅎㅎㅎ 이것저것 해먹는 이야기가 많았네요 그래서 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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