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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 20

현타없는 인생을 살고싶다 !

오랜만에 일기를 쓴다. 근무하는 곳에서 초과근무를 했는데 쉬어야 할 주말까지 풀근무 이상으로 일을 하느라 ..거의 하루 12시간씩 일한 날도 있었다. 3일동안 바짝 바빴고 이번 주말까지는 휴무 없이 일을 하는 상황이라 일상적인 일들까지 미뤄져서 많이 바빴다. 일기를 쓸 여유는 없었다 ㅋㅋㅋㅋㅋ 알바하는 곳이 단기간 너무 바빠서 매출도 많이 나왔다 최저시급으로 일하는 곳이라 나는 매출과는 상관은 없지만 일하는 곳이 이왕이면 잘되는게 좋다고.. 그게 좋게 해석하는 방법이다 물론 일하기에는 뭐든 적당한게 좋지만 망해서 일자리 잃을까말까 하는 걱정보다는 낫다는 말이다 암튼 갑자기 너무 바쁘게 남의 일을 하다보니 현타가 씨게 왔다 서울을 떠나 청주에서 다시 새로운 알바를 하면서 문득문득 현타가 오는 순간들이 있는..

2월은 일복많은 한달이구나, 어서 따뜻한 봄이 왔으면 좋겠다 !

아니 이번주엔 좀 일상회복이 될 줄 알았는데 저번주만큼 바쁘다 ㅋㅋㅋㅋㅋㅋ 덕분에 일기를 쓸 여유로움이 없었다 뭔가 일기라고 하면 후딱 써버리는게 아니라 여유로운 마음으로 나에게 집중할 수 있어야 의미있는 생각으로 채울수가 있는데 이번주도 여러가지 일들로 그럴 여유가 없이 보내고 있다 2월은 뭔가 일복이 많은 달이구나 싶네 ㅋㅋㅋㅋ 5시간 알바하는데 어제는 16000보를 걸었더라 이 일을 하면서 역대급 최고의 걸음수였다 그러니 살이 빠진게다 ㅋㅋㅋㅋㅋㅋㅋ 퇴근하고 배부르게 많이 먹고 자는데도 살이 잘 안찐다 똑같은 알바를 해도 일이 없고 바쁘지 않을때는 분명 살이 쪘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 몸무게가 업무강도의 바로미터로구나 ㅎㅎㅎ 그래도 이번주는 초과근무가 많은 건 아니었고 일 외의 일들이 많아서 출근전에..

바빴던 2주가 지나고 나를 위해 보내는 시간들 (오랜만에 일기)

2주동안 일이 바빴다 일주일은 정말 초과근무가 많았었고 그 다음 일주일은 출근 시간대가 계속 아침이면서 일이 많았던 상황 개인적으로는 나를 위해 양질의 에너지를 쓰려면 오후 출근이 좋더라. 그래서 그런지 저번주는 근무시간이 길지는 않았는데도 나를 위한 시간은 많이 보내지 못했었다 내가 지금 하는 알바는 주로 몸을 많이 움직이는 일이라 바쁠땐 운동한다고 생각하고 출근한다 ㅋㅋㅋㅋㅋ 덕분에 (?) 코로나 전 몸무게에 가까워지고 있다. 하하하하하 (좋으면서 씁쓸함ㅋㅋㅋㅋㅋ) 2주동안 바퀴달린집을 정주행했다 우리나라 곳곳의 아름다운 풍경들을 보며 간접경험 할 수 있어 정말 좋았다 언제일지는 모르겠지만 가보고 싶은 곳들도 눈에 보이고 다양한 음식들도 잘 챙겨먹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로즈마리를 잘라주었다 겨울이라 ..

5시간 알바, 돈은 넉넉하지 않아도 내 시간이 충분하다

지난주 일주일 내내 초과근무로 요 근래 젤 힘들었던 한주를 보냈다 월화수까지는 그럭저럭 괜찮았는데 목요일부터 한계가 느껴지더니 금욜되니 시간이 왤케 안가던지 퇴근하고 폭발할것 같았다 (오랜만에 감정의 롤러코스터 ㅋㅋㅋㅋㅋㅋㅋㅋ) 세상 부정적이고 나쁜 마음만 들더라 다행히 주말동안 잘 보내서인지 오늘은 꽤 괜찮은 상태이다 (원래 상태로 회복완료) 저번주 금욜에 블로그를 썼다면 욕이 반정도 되지 않았을까 싶다 ㅋㅋㅋㅋㅋㅋㅋ 정말 오랜만에, 그리고 서울떠나서는 처음으로 10시간씩 근무하면서 진짜 이렇게 살면서 돈벌기 싫다는 생각을 많이했고 서울을 잘 떠났다고 다시한번 생각했다 내가 도대체 그때는 어떻게 일을 했었나 싶기도 하고 ㅋㅋㅋㅋㅋ 사실 그때는 다른 선택지가 없다고 생각했어서 주어진 삶을 받아들이고 살아..

미친한파 알바 전 일기 (로잉머신, 언컨택트, 멀티쿠커, 혼자가 아닌 나)

미친한파가 이어지고 있다 어제 퇴근길에 느낀 추위는 내 생애 손꼽을 정도의 막강한 추위였다 ㄷㄷ 고작 10분 정도 걸어오는 길인데도 세상 길게 느껴지는 길 집에 오는 동안 길 위의 생명들이 이 추위를 어떻게 버틸수 있을지 옷을 다 입어도 이렇게나 추운데, 잠깐만 걸어도 이렇게 추운데 .. 이 날씨에 밖에서 활동하는 사람, 동물 모두 제발 이 추위 무사히 버틸 수 있었으면 좋겠다 오늘 출근 전에 책도 조금 읽고 로잉머신도 했다 2월쯤 날씨가 조금 풀리면 근처 공원가서 조깅을 해야지 다짐했다 '인생에 한번쯤 킬리만자로'를 오늘 다 봤는데 몇 번 더 볼 것 같다 마지막 까지 보고 나서 다시 처음부터 보면 또 뭔가 새로와서 좋다 요즘 나는 왜 이런게 재밌을까 생각했는데 어제 이후 또 떠오른건 백두산 화산 폭발 ..

드디어 일상 사진을 첨부해 본 일기 (출근 전 여유로운 시간)

오늘은 나름 부지런을 떨어서 일기를 위한 사진들을 몇장 첨부한다 ㅋㅋㅋㅋㅋㅋ 이것도 오랜만에 하니 일이지만 익숙해지면 별거 아닐 그런 일들 여유로운 날들만이라도 이렇게 남겨보자 지나고 보면 소중한 내 일상 추억들이 될테니까 :) 겨울맞아 실내로 들여온 반려식물들 로즈마리와 망고는 힘들어 보이지만 다른 아이들은 여전히 잘 자라주어 다행이다 해피트리는 어디로든 끊임없이 뻗어나가며 자란다 참 멋진 아이다 청주로 이사와서 식물의 매력을 알게 되었는데 우리집이 남향이 아니어서 햇살이 많이 필요한 식물들을 키우기가 어렵더라 그리고 미세먼지나 사계절 날씨 등을 생각하니 실내에서 전기로 키울수 있는 식물 재배기가 갖고 싶어졌다 남향인 집이나 텃밭을 갖는 것 보다 실내 식물재배기가 더 현실적일 것 같다 십만원 대 가격이..

당장 돈이 안되어도 괜찮다. 내 심장에 귀를 기울이자.

주 5일 하루 평균 5~6시간 알바하는 요즘. 나머지 시간을 어떻게 보낼 지에 대한 고민을 끊임없이 해왔다 처음에는 나도 N잡러가 되어야겠다 싶어서 데이터라벨링 강의도 보고 위탁판매도 진지하게 알아보았다 나름의 심사숙고 끝에 최근에 내린 결론은 지금은 둘다 아니다 였다 경제적 자유에 대한 조급함 + 알바가 당장 하기싫음이 이유였던 행동이었고 또 생각보다 멀리보고 오래 할 수 있는 재택근무의 가능성도 별로 없다 싶었다 사실 이 부분이 결정적 이유였다 (한마디로 지금의 알바보다 더 나아 보이지 않았다는 뜻이다) 새해가 되면서 마음 정리를 했다 현실적으로 당장 N잡을 위해, 당장 재택근무를 위해 큰 결단과 액션을 취하기 보다는 나를 위한 양질의 시간을 나를 위해, 나의 행복을 위해 쓰도록 하자고 결론을 내렸다..

내 앙증맞고 귀여운 월급으로 시드머니를 모으자

백두산 화산 폭발 가능성을 알게 된 이후부터 파워 N(+J까지) 성향이 발휘되어 (MBTI) 자연재해 스트레스는 어찌저찌 하다보니 고용불안 스트레스까지 이어지게 되었다. 새해가 되어 최저시급이 오르고 경기가 나빠진 게 일하는 곳에서도 체감되면서 그런 생각이 많이 들었었다 재택근무가 목표라고 했지만 당장은 어려운 상황이라 내 성격상 심적 압박감이 극대화 되었을 것이다 괜한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최악의 시나리오까지 상상해보는 것이다 오랜만에 알바몬도 들어가보고 여러가지를 생각했으나 당장 달라질 건 없었다 한바탕 휘몰아치고나서 내린 결론은 여윳돈을 모으는 것 처음엔 고용불안 스트레스도 있었어서 한달 여유 생활비부터 모으기로 했다 그런데 걱정하던 와중에 고용불안 스트레스는 잠잠해졌다 초과근무를 부탁받았고 ..

이렇게 살아도 괜찮은걸까? 생계유지비만 버는 삶이란.

서울을 떠나 청주로 와서 보증금 300만원에 월세 30만원 집을 구하고 빚없이 다시 시작하는 삶이었다 경제에 눈을 뜨면서 주린이 코린이로 공부도 많이 했고 투자라는 것도 해봤다 경제시장이 무너지면서 투자수익률은 더이상 기대할 수 없게 되었고 통장잔고가 밑바닥을 드러낼때 나에게 청주에서도 알바를 해야한다는 현실이 닥쳐왔다 최소한으로 할 수 있는 방법을 시도해보기로 했다 언젠가 재택근무를 하고 경제적 자유를 얻는 것을 목표로 하면서. 그럴려면 나를 위한 시간이 너무 중요하다 느꼈다. 남의 일을 하는 것에 나의 일상을 다 보내고 싶지 않았다 서울 생활을 아주 열심히 하고 있을때 문득 '난 누굴 위해 일하고있는가' 하는 생각을 정말 많이 했고 내 인생을 남을 위해서만 살고 있다는 생각에 회의감이 참 많이 들었다..

나에게 의식적으로 집중하는 시간 만들기 (경제적 자유를 향한 첫걸음)

20대 중후반에 몇년간 일기 블로그를 하며 나에게 집중했던 결실로 나는 내가 어떤 사람인지, 나의 강점과 약점은 무엇인지, 등등 나란 사람에 대한 것은 아주 빠삭한 전문가가 되었다. 그래서 세상에 나아가서도 어느정도의 방어를 할 수 있게 되었고 앞으로도 쭉 그렇게 괜찮을 줄 알았다 그런데 내가 겪어본 30대의 서울생활의 끝은 아주 견고한 자본주의 현실의 벽. 현실을 온몸으로 느끼고 깨달은 후 나는 청주로 떠나는 건 생각보다 간단한 결정이었다 그런데 서울 밖의 삶도 여전히 자본주의 안에 있다 좀 더 낮은 벽, 그리고 좀 덜 쫓기는 현실일뿐 ㅋㅋㅋㅋㅋㅋ 물론 현실안에서는 이정도의 여유가 너무나 크고 소중했다 나는 청주의 삶에 매우 만족해하고 있으며 미래를 위해 쓸수있는 나의 여분의 에너지가 있음에 다시금 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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