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나름 부지런을 떨어서 일기를 위한 사진들을 몇장 첨부한다 ㅋㅋㅋㅋㅋㅋ
이것도 오랜만에 하니 일이지만 익숙해지면 별거 아닐 그런 일들
여유로운 날들만이라도 이렇게 남겨보자
지나고 보면 소중한 내 일상 추억들이 될테니까 :)
겨울맞아 실내로 들여온 반려식물들
로즈마리와 망고는 힘들어 보이지만 다른 아이들은 여전히 잘 자라주어 다행이다
해피트리는 어디로든 끊임없이 뻗어나가며 자란다
참 멋진 아이다
청주로 이사와서 식물의 매력을 알게 되었는데
우리집이 남향이 아니어서 햇살이 많이 필요한 식물들을 키우기가 어렵더라
그리고 미세먼지나 사계절 날씨 등을 생각하니 실내에서 전기로 키울수 있는 식물 재배기가 갖고 싶어졌다
남향인 집이나 텃밭을 갖는 것 보다 실내 식물재배기가 더 현실적일 것 같다
십만원 대 가격이라 현실적으로도 괜찮을 것 같다 ㅎㅎ
요즘 커피는 많이 줄였다
농도를 연하게, 양도 적게 마신다
잠이 안깨거나 피곤한 날에 주로 마시는데 서울 생활에 비교하니 카페인 섭취는 정말 많이 줄어들었다
신장 건강 관리의 필요성을 느끼고 나니
카페인이 꼭 필요한 그런 삶은 나에게는 여러모로 해롭구나 싶다
어젯밤에 반죽해놓은 통밀 치아바타를 오늘 일어나자 마자 구웠다
굽는 동안 너무 배가 고파서 하나 굽자마자 올리브유(소금, 후추 넣고) 찍어 순삭했다
만들자마자 먹으니 겉은 바삭 속은 정말 촉촉 따뜻해서 너무 맛있더라
치아바타가 이렇게 술술 넘어간건 처음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에어프라이어만 있어도 빵을 만들어먹을수 있어 정말 좋다
이 또한 서울 떠나 청주와서 여유가 생기고서야 할 수 있었던 일이다
한동안 빵을 너무 사먹어서 좀 줄이자 싶어서 다시 만들기 시작했다
아무래도 사먹으면 설탕이나 크림 있는 빵을 많이 먹게 되는데
직접 만들어 먹으면 그런 걸 덜 먹게 되니 건강하다
집에서 이번주 과일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귤
그리고 이번주 과자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카사바칩 ㅋㅋㅋㅋㅋㅋㅋ
저번주까지 새우깡 대용량을 몇봉지 사먹고 나니 먹는 속도가 너무 빨라서 걱정되더라
안먹다 먹으니 고삐풀린듯 그 큰 걸 일주일에 한봉지씩 먹었다
재료가 당연히 안좋을것이고 ㅠㅠ
아예 안먹기는 아직 어렵고 (알바를 하는 삶이라 ㅋㅋㅋㅋㅋㅋ)
좀 더 나은 걸 찾다가 발견한 카사바칩이다
이거도 팜유가 들어있지만 대기업 과자들에 비해 재료가 심플해서 좋았다
그리고 한번에 새우깡처럼 많이 먹어지지는 않는다 ㅋㅋㅋㅋㅋㅋㅋ
감자칩과 비슷하고 바삭한데 약간 딱딱하다
1.2kg 대용량을 구매해놔서 지퍼백에 소분해놓고 먹을만큼 에어프라이어에 데워먹음 맛있다
먹는 과정이 약간 번거로우니 덜 먹게되는 것 같다 ㅋㅋㅋㅋㅋ
책 빌려놓고 주말동안 한페이지도 안읽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독서의 과정 중에 책을 빌리는 부분이 젤 재밌는것 같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은 꼭 읽어야지 해서 운동도 조금 하고 나서 커피 마시면서 트렌드 코리아 2022를 읽었다
2023은 없어서 2022를 빌려왔는데 예전에 트렌드코리아를 재밌게 읽었던 기억이 나서,
그리고 한동안 책을 통해 이런 걸 접하지 않았어서 빌려보았다
보통 트렌드는 몇년동안 반영이 되고 지속되는 경우들이 있더라고.
해가 바뀌고 보니 지난 한 해를 돌아보면서 오히려 더 재밌는 부분들도 있었다
아직 조금만 읽었지만 뭐 재밌었다 ㅋㅋㅋㅋㅋ
책을 읽고 침대에 가보니 심바가 귀엽데 잘 폼을 잡고 있었다
(머리카락이 거슬리는군 ㅠㅠ)
귀엽다 ㅎㅎㅎ
오늘은 온풍기 켜놓고 책상에서 책을 읽었다
저번주에 추워서 전기장판 켜놓고 이불덮고 책읽다가 출근전에 한숨 자고 갔던 기억이 있어서 ㅋㅋㅋㅋㅋㅋ
나는 책만 읽으면 왜이렇게 잠이 쏟아지는 건지 모르겠다
그래도 적절히 조절해가며 조금씩 읽으면 완독 할 수 있다 ㅋㅋㅋㅋㅋ
나를 잘 안다는게 이럴때 힘이지 ! ㅋㅋㅋㅋㅋ
평일 출근이 오후 6시로 늦춰져서 출근 전 시간이 참 여유로워서 좋다
이번주에 설연휴인데 명절에 바쁜 곳이라 토요일엔 출근할 예정이고 목금 에도 아마 초과근무를 할 것 같다
오늘같이 여유로울 때도 있으니 일시적인 초과근무도 그리 스트레스 받지 않고 할 수 있다
이번주도 감사히 잘 보내어 보자꾸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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