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5시간 알바, 설 연휴도 일했지만 그래도 여유로운 내 시간들 :)

 

 

날씨가 추우니까 잠에서 깨도 침대밖으로 나오는데 한참 걸리는 것 같아서

오늘은 마음을 좀 먹고 일찍 하루를 시작했다

음 일찍이라고 해도 10시반쯤이었다 ㅋㅋㅋㅋㅋㅋㅋ (나는 야행성 인간이므로)

 

유튜브로 한동안 안챙겨봤던 경제 관련 컨텐츠들을 다시 살짝씩 챙겨보고 있다

나름 시드머니를 모으자는 목표를 세우고 나니 다시 봐지는 것 같다

모닝커피도 살짝 마셔주고 기분좋게 하루를 시작했다

오후 6시 출근이니 일하는 날에도 이런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것이 귀하고 행복하다

 

 

 

 

오늘 내일 갑작스런 한파로 오늘은 출근할 때 옷을 단단히 입고 갈 예정이다

아침에 일어나서 청소하고 난방을  1도를 돌려주었다 

(자고 일어나니 15도 였음)

1월 난방비는 얼마나 나올지 너무 궁금하다. 12월보다 더 줄였는데 !

 

 

 

 

저번에 주문해서 먹은 귤탐? 의 귤이 다 맛있길래 이번에는 2kg로 다시 주문했다 (쿠팡에서 구매)

 

 

 

 

내가 만든 통밀 치아바타.

요즘 부지런히 만들어 먹고 있어서 빵은 안사먹고 있다 

치아바타가 설탕이 안들어간 비교적 건강한 빵이라 좋다

올리브오일에 소금, 후추 넣어서 찍어먹으면 그렇게 맛있다 ㅎㅎㅎ

한동안 질릴때까지는 먹을 것 같다 

우리밀 (통밀 강력분) 1kg 다 먹고 3kg짜리로 주문했다 ㅋㅋㅋㅋㅋㅋ

 

 

 

 

망고나무가 겨울되어 집안에 들여놓은 이후로 잎이 마르더니 하나둘 떨어지더라

역시 따뜻할 때 자라는 식물이라 그런가보다 했다

그래도 죽지않고 새 잎이 마구 올라오려 하는 모습이 보여 기특했다

올 겨울 살아만 다오, 나의 반려식물들아 

 

 

 

 

기안84 나오는 태어난김에 세계일주를 최근에 재밌게 보았다

마지막 우유니사막 배경인 회를 보고 있는데 심바가 너무 열심히 보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

얘는 뭘 알고 보는걸까 

요즘 혼자 거울 보는 모습도 종종 보이던데 

암튼 고양이는 참 신기하고 매력적인 동물이다 ㅎㅎㅎㅎ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를 다보고 나서 새롭게 보기 시작한 '인생에 한번쯤 킬리만자로'

요즘 뭔가 이런 게 힐링되고 재밌더라

내가 직접 가보기엔 너무 멀어서 그런지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게 참 좋다

다양한 자연 속 풍경들도 너무 경이롭고 아름답다

킬리만자로는 아직 초반부분 보고 있는데 사파리 풍경이 라이온킹 그 자체 더라

어렸을땐 도시적인 배경의 리얼리티가 재밌었는데 

요즘은 이런게 더 재밌다

도시적인 삶은 내가 충분히 직접 다 겪어봐서 그런 것 같다

환상도 없고 로망도 없고 그냥 현실 그 잡채 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서울 떠나 청주로 와서 자연의 필요성을 많이 느꼈다

자연이 좋다고 시골에 살고싶은 사람은 아니고 현대 문명과 자연이 적절하게 조화를 이룬게 좋은 것 같다

내가 나답게 살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이 지금은 청주의 생활과 잘 맞는다

(물론 경제적, 현실적인 부분 모두 고려해서)

 

 

 

이 귀여운 고양이가 우리집에서 푹 쉴 동안 나는 설연휴에 하루만 쉬고 일을 했다

근데 하루 5시간 근무라서 딱히 힘들 것은 없더라 ㅋㅋㅋㅋㅋ

풀근무가 일상인 삶을 몇년동안 보내다가 이런 생활을 하니 사실 아직도 새삼 감탄하며 놀란다

이 정도만 일하는 일상은 물론 금전적인 넉넉함은 없지만 그래도 너무너무 좋은거다

평온하게 보낼 수 있는 나만의 넉넉한 시간.

이게 얼마나 귀하고 소중한지.

그때는 몰랐지만 지금은 잘 아니까, 감사하며 이번주도 잘 보내봐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