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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한여름날들 일상일기 (심바 쿨매트, 새 테이블, 치아바타 홈베이킹, 오이냉국)

날씨가 더워졌다 느꼈을때 거실 카페트를 치웠다 다른 계절에는 괜찮은데 초여름쯤 되면 발에 닿는 카페트가 엄청 덥게 느껴지더라 카페트를 치우고 의자발을 씌워줬다 ㅎㅎ 그리고 심바를 위해 쿨매트도 하나 샀다 노르웨이숲 장모냥이라 겨울에 추위는 잘 안타지만 더위는 타는 편이다 저 털옷을 입고 이 무더위라니 얼마나 더울까ㅠㅠ 막상 사람처럼 에어컨이나 선풍기 바람을 시원하게 느끼지 않고 많이 더울때는 화장실 타일바닥, 타일벽 있는 곳에 꼭 간다 사람기준으로는 에어컨을 틀어놓으면 거실이 젤 시원한데 말이다 쿨매트는 하나쯤 있어야겠다 싶어서 사봤는데 가끔 앉아있기는 하지만 화장실만 하지는 않나보다ㅠㅠ 후기에 집사님이 시원해서 본인 잠잘때도 쓴다는 걸 봤는데 요즘 내가 그러고 있다 ㅋㅋㅋㅋㅋㅋㅋ 집안에 있는 사람도 이..

생각을 가시화 하는 습관을 만들자, 선택과 집중 !

최근 하고싶은 것들이 많았던 어렸을때의 마음상태가 회복된 후 참 좋았는데 막상 그것을 실행에 옮기는 과정은 어렸을 때 만큼 단순하고 스무스하지가 않은 것 같다. 그 사이 내가 겪은 이 세상과 사회의 현실, 그런 것들이 그저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의 추진력을 가지지는 못하는 상태랄까. 이제는 어렸을때의 내 순수했던 열정과 30대 후반이 된 내 경험과 나름의 지혜들을 조합해서 내가 해낼 수 있는 최상의 결과를 이끌어 내는게 앞으로 내가 가야할 나답고 옳은 길이란 생각이 든다. 사주에 관심이 생기면서 그런 생각들이 들었다. 타고난 나의 기질과 시대적인 운 등 내가 내 마음대로 하기 어려운 부분들이 있고 후천적으로 내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한다. 사주에 ..

나름 잘 자라주고 있는 나의 상추와 루꼴라 :) #상추키우기 #루꼴라키우기

올해 봄이 되고 여름을 앞두었을때 상추와 루꼴라를 심었다 (4월30일) 우리집은 완전 남향은 아니지만 동남향 이라 아침에 해가 뜰때 해가 잘들어온다 여름에는 해가 길고 기온이 높아지니 이 계절에 키우기 좋은 식물들을 키우고 싶었다 서울 떠나 청주로 와서 큰 재미를 느낀 것 중 하나 ㅎㅎㅎ 그리고 이번에는 꼭 먹을 수 있는 것으로 키워보고 싶었다 그래서 젤 쉽다는 상추를 선택 !! ㅎㅎㅎㅎ 루꼴라도 상추 사는 김에 같이 사봤다 상추 심을 긴 형태의 화분을 샀다 그 외 이것저것 사옴 ㅋㅋㅋㅋㅋㅋ 심바는 날 괜찮은 사냥꾼 쯤으로 생각할까 ㅋㅋㅋㅋㅋㅋ 화분에 식물을 여러번 심어보니 씨앗을 발아 시킨 후에 화분에 심는게 더 잘자라는 것 같아서 (성공확률이 높아서) 상추와 루꼴라도 씨앗발아부터 시켰는데 얘네들은 발..

현타없는 인생을 살고싶다 !

오랜만에 일기를 쓴다. 근무하는 곳에서 초과근무를 했는데 쉬어야 할 주말까지 풀근무 이상으로 일을 하느라 ..거의 하루 12시간씩 일한 날도 있었다. 3일동안 바짝 바빴고 이번 주말까지는 휴무 없이 일을 하는 상황이라 일상적인 일들까지 미뤄져서 많이 바빴다. 일기를 쓸 여유는 없었다 ㅋㅋㅋㅋㅋ 알바하는 곳이 단기간 너무 바빠서 매출도 많이 나왔다 최저시급으로 일하는 곳이라 나는 매출과는 상관은 없지만 일하는 곳이 이왕이면 잘되는게 좋다고.. 그게 좋게 해석하는 방법이다 물론 일하기에는 뭐든 적당한게 좋지만 망해서 일자리 잃을까말까 하는 걱정보다는 낫다는 말이다 암튼 갑자기 너무 바쁘게 남의 일을 하다보니 현타가 씨게 왔다 서울을 떠나 청주에서 다시 새로운 알바를 하면서 문득문득 현타가 오는 순간들이 있는..

청주 동남지구 카페 컨트리하우스, 자연 속 힐링되는 곳 :)

최근에 새로운 카페를 발견했는데 너무 마음에 들어서 후기를 남겨본다 청주에는 왜 이렇게 좋은 카페가 많은지 나에겐 정말 좋은 곳이다 ! 카페 이름은 '컨트리하우스' 동남지구에 있는 카페인데 집에서도 가깝고 (버스타고 10분정도, 최고야 !) 도시를 살짝 벗어나는 경계 쯤에 위치해있다 카페는 시골에 있는데 5분정도 거리를 사이에 두고 도시가 있는 느낌이랄까. 그래서 버스정류장과도 가깝고 멀리 가지 않고도 자연 속에서 힐링할 수 있는 곳. 차없이 기분전환 하러 가기에 정말 딱이었다. 나는 약간 더운 듯 해서 실내에 있었지만 야외좌석, 루프탑 좌석도 좀 있었는데 오후가 되니 만석이었다 작은 분수대가 있어서 시원한 느낌도 들어 좋았고 아이들, 강아지와 함께한 사람들이 많이 왔는데 분수대 물속에 물고기가 있는지,..

천 한 마를 구매했다. 나다운 작은 시작 :)

청주 생활을 하면서 경제적 자유를 목표로 블로그 일기(자주는 안썼지만 한다는데 의미가 있는 ㅋㅋㅋ)를 써오고 있는데 자연스럽게 나에게 조금이라도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생겨서 그런건지 아님 그냥 그런 때가 나에게 온건지 설명할 수는 없지만 어쨌든 나를 회복하고, 하고 싶은 것들이 생겨서.. 이건 경제적 자유 보다 어쩌면 더 기쁜 일인 것 같기도 하다 또 어쩌면 이것이 나다운 경제적 자유를 향해가는 올바른 과정일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든다 참 신기하다 요즘 내 마음의 변화들이. 마음의 에너지가 달라진 것 같다고 해야하나? 암튼 나는 여러가지 목표가 생겨서 계획을 세워가고 있고 또 그중의 하나, 아주 작은 시작으로 페이즐리 천을 한 마 구매했다. 재봉틀도 구매할 생각인데 너무 초보이고 어디서부터 어떻게 알아봐..

나다움의 회복, 옷만드는게 좋았던 그 시절의 나로 돌아가는 중

나는 얼마전 하고싶은 일이 다시 생겼다는 것을 깨달았다 사실 이 점은 내 인생을 통틀어서도 아주 큰 변화이다. 그럼에도 처음엔 대수롭지않게 생각했고, 또 의심했으며 표면적으로 이 일이 나에게 하나의 '사건'이 되기까지 시간이 좀 걸린 것 같다. 아주 어렸을 적, 초등학생 때로 기억을 한다. 바비 인형이라고 하는 (우리나라에서는 미미 정도 일듯) 인형이 나에게도 있었는데 그땐 인형옷이 대부분 일상복이 아닌 드레스가 전부였다 어릴적부터 치마를 별로 좋아하지 않기도 했고 현실감도 떨어져서 공주 드레스는 별로 재미가 없었다. 나는 일상복을 직접 만들어 입히고 놀았다. 엄마에게 안입는 옷을 확인하고는 잘라서 손가락에 골무를 끼고 직접 손바느질해서 찢어진 청바지, 청자켓 등을 만들어 입혔었다. 그 땐 그게 좋아서 ..

오히려 좋아, 나의 P력을 끌어올리고 싶은 인프제(INFJ)

나는야 인프제(INFJ) 정식 MBTI 검사를 받아본 것은 아니지만 여러가지 유행하는 검사를 해볼때마다 매번 인프제로 나온다. 확률적으로 한번쯤은 다른것이 나올법도 한데 아니더라. 그 말은 각각의 양쪽의 유형이 적절히 섞인게 아니라 한쪽으로 많이 치우쳐있다는 뜻으로 해석될 것 같다. 다른 사람들은 모르겠지만 인프제들은 공감할 것 같다 나는 내가 누구인지, 왜 태어났으며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등등등 ... 어릴때부터 다른 사람들이 흔히 하지 않는 질문과 고민들에 대한 생각을 끊임없이 해왔다 이런 생각들을 나누기도 쉽지 않은게 이야기를 해보면 상대방이 생각해보지 못했던 부분이라는 반응이 대부분이어서 어른이 되면서는 깊이 가지고 있는 생각들은 웬만해서는 나누지 않게 되었다 (그렇다보니 일기를 안쓸수가 없음..

청주 동남지구 베이커리카페 공간, 조경이 끝내주는 대형카페

얼마전 새로운 카페를 찾아서 다녀왔어요 자연 풍경이 정말 좋았던 곳이라 나눠 봅니다 '베이커리 카페 공간' 입니다. 대형카페이고 좌석도 많은데 사람이 정말 많아서 야외좌석을 선택했어요 야외 좌석도 생각보다 많은데 막상 앉아보니 야외 좌석이 더 분위기가 좋은것 같았어요 시간이 지나 추워져서 실내에 자리가 생겨서 실내로 옮겼어요 실내에서 보이는 풍경의 일부인데 정말 그림같았어요 소나무들이 정말 많았는데 한국적인 아름다운 자연풍경이랄까 조경에 신경을 많이 쓴 느낌이 났어요 뒤늦게 검색하면서 알았는데 30년간 하신 조경농장을 베이커리 카페로 열게되었다고 하네요 역시나.. 싶었답니다 보이는 곳으로 올라가면 산책로 처럼 되어있기도 해서 날씨 좋은날 가면 자연속에서 힐링하는 기분이 날 것 같아요 가격대는 전체적으로 ..

나는 올해 봄을 보내고 여름을 맞이하는 중이다

나는 봄을 참 좋아한다. 추위를 많이 타기에 겨울 다음에 오는 봄이 너무도 반가운 건 당연할지도 모르지만 너무 덥지고 춥지도 않고 만물이 소생하는 봄이라는 계절은 나에게 일상적이며 자연의 풍요로움을 느끼게 해준다 따뜻한 햇살, 푸르러지는 나무들과 향기로운 꽃들, 노래하는 새소리들 모두 봄에 자연에서 무료로 얻을 수 있는 기쁨이다. 이렇게 봄을 좋아하는 나는 사실 화창한 날씨만 되어도 그저 행복해지는 사람인데.. 사실 올해 봄은 좀 어려웠다 오랜만에 너무 지독한 감기에 걸려 모든 일상을 즐기기가 어려웠던 게 아마도 시작이었던 것 같다 몸 컨디션이 무너지면서 마음의 컨디션도 무너졌다 내 인생의 최악의 나날들이라도 할 정도까지는 아니었지만 웬만해서 행복할 수 있는 봄을 이렇게 보냈다는 것에 더 기분이 안좋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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