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예쁜 푸르름의 자연 풍경
알바 그만두게 되면 이 풍경 매일 볼 일도 없을 테니 볼수있을때 실컷 감상하자 ㅋㅋㅋㅋㅋㅋㅋ
시원한 김칫국 드링킹으로 시작 ㅎㅎㅎㅎ
한동안 자리를 잡고 앉아 평온한 일기를 못쓴것 같다
그동안 일기에 쓰고 싶었던 이야기들을 메모만 해놓고 쌓여있더라
그게 증거임.
나에게 2024년도, 그중에서도 특히 지금,
하반기는 아마 시간이 지나고 보면 손에 꼽을만한 내 인생의 전환점이 될 것 같다
아직 아무것도 이뤄낸게 없음에도 내 스스로 내면의 변화가 너무 커서 그렇게 확신할 수 있다
참 유튜브라는게 신기하고 큰 힘을 가지고 있구나
어쩌면 내가 예전에 네이버 블로그 하면서 일기를 썼던것과 비슷한 것 같다
일기 시즌별 개인적인 목표가 있었고 일기란 것이 끊임없이 매일 나를 들여다보게 해주니까
목표가 생길수밖에 없더라
목표가 생겨서 그걸 생각하면서 쓰다보면 내가 또 깨닫고 성장하고 달라지고 또 다른 목표가 생기고...
그랬던 경험이 있는데 (네이버에 고스란히 남아있음 ㅋㅋㅋㅋㅋ)
최근에 유튜브를 하는게 나에게 그런 역할을 하는 것 같다
네이버 블로그 때와 다른 점이 있다면
그때는 내가 누구인지 잘 몰랐을때 나를 알아가는 시기 였던 것 같고
덕분에 내가 어떤 사람인지, 그 시기 덕분에 내 자아(상위자아)에 대한 정리는 빨리 되었던 편 -
지금 유튜브 비혼남매 채널의 '가자여판'를 통해 찾아가는 건
목표가 경제적인 목표이고
현실과 이상사이에서 나만의 답을 찾아가는 것이기에
사회적인 나, 내 사회적 자아를 찾아가는 것 같다
이 세상이 어릴때부터 나와 맞지 않다고 느꼈기에 (인프제 INFJ)
사회적 자아를 찾는 것이 마지막 목표인게 맞을 것이다
젤 힘든것 ㅋㅋㅋㅋㅋㅋㅋㅋ
인프제는 특히나 사회생활에서 가면을 쓰고 살아가기 때문에
오랫동안 익숙하게 하다보면 나 자신을 속이는 부분까지 있을수도 있다
'내안에 여신의 비명소리'가 그래서 탄생한 것 같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몰랐지만 오빠는 들린다고 했던 그것.
이제는 '진짜 나(=이상의 나=상위자아=내안의 여신)'와 '사회적 나(=현실속 나)'의 갭이 너무 싫은거다
최선을 다해 그 갭을 좁히고 싶고, 그래서 진짜 나로 남은 인생을 살고 싶은 것.
악세사리 만들기를 시작으로 발견한 좋아하는 일하면서 몰두하는 시간은
나의 상위자아와 현실의 내가 혼연일체된 순간들이라고 느꼈다
앞으로는 그 시간이 더욱 길어지길 희망하는 것.
생계가 달려있는 문제라서 아마도 가장 어렵고 갈길이 멀지만
그래도 나다움의 길을 포기할수는 없기에 도전해봐야지.
그냥 그게 나인것 같다.
겉으로는 평범해보이지만 사실 알고보면 매우매우 별난... 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 그녀가 얼마나 별난ㄴ인지 알겠고 가자여판 시즌3에서는
그녀를 많이 끄집어내서 볼 계획이다
과정은 힘들겠지만 그래야 그녀와 내가 원만한 합의에 이르지 않겠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인스타에서 보고 해본 한솔적사고 ㅋㅋㅋㅋㅋㅋㅋ
뭐 아닌 것도 있지만 몇개는 진짜 맞네 싶다 ㅎㅎㅎㅎ
그때그때마다 컨디션 따라 다르게 나올것 같은 문항들이어서 그냥 재미로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저러는지 아시는분
오빠가 슬리퍼 락스로 빡빡 씻고 왔다고 하던데 그날 저러고 있더라
고양이는 락스 냄새를 참 좋아하는 것 같다
심바에게 위험하고 몸에 안좋을것 같아서 우리집에는 락스를 웬만하면 안쓰는 편인데 ...그래서 더 취했나 ㅎㅎㅎㅎ
암튼,
나에게 채워지지 않았던 나다움의 한조각은 '사회적인 나'이다.
이제 정말 그걸 채울 차례인가 보다.
어떻게 앞날이 펼쳐질지 모르겠지만 나는 나의 이 상황을 담담히 받아들이는 중이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이 모든 것이 최선임을 알기에.
다시한번 자기 확신을 가지고 힘을 내야할때.
또 지나치게 많은 생각만 하지는 말자.
생각은 쌓아두지 말고 쏟아내고, 마음에만 갖고 있지말자
마음에는 내가 좋아하는 것들로 더 많이 채워가자
좋아하는 것들을 실천하자.
실행에 옮기고 그것들을 즐기자.
외부 세상에 대한 둔감력을 올려야 할 때,
둔감력은 나에게 집중할때 나온다.
악세사리 만들고 너무 큰 변화들이 있는데 (귀걸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ㅎㅎㅎㅎ)
나에게도 즐거움이란 독기가 있구나
독기도 나다워서 누군가에겐 독기로 느껴지기 않을 그런 거.
하지만 배고픈줄 모르고 졸린줄 모르고 할수있는 것이기에 어떻게 보면 독기라고 볼수도 있겠지
정확한 설명은 어렵지만 내가 실천하고 이 모든 과정에서 느낀것이 그때그때의 또 내가 되어간다
진정한 나다움의 마지막 한조각인 사회적인 내가 완성이 되는 것.
난 아마 그렇게 살아보려고 태어난 것 같다
보통의 다른 사람들이 원하는 것들을 추구하는 마음이 너무 없고
나 자신에게 너무 몰두되어있어서 다른건 별로 중요하게 느껴지지도 않는다
이것이 말그대로 나다움 이겠지.
나이가 들수록 외부상황에 대한 둔감력을 끌어올리기가 어려운 것은 사실이지만
다 그 나이때마다의 장단점이 있고,
또 이 과정이 나에게 너무나 큰 의미가 있을 것 같아서
열심히 잘 나답게 해보고 싶다
그게 뭐가 되든.
확실히 일기는 어떤 목표가 있어야 잘 써지는 것 같다 ㅋㅋㅋㅋㅋㅋㅋ
예전에도 그렇고 지금도 내 마음 다지려고 쓰는거임
얼마나 쉽지 않으면 그러겠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답을 찾고 싶은 마음의 비장함이 가득하다 ㅎㅎㅎ
하반기 안에 답을 찾으면 진짜 좋겠지만 그냥 일단 시작만이라도 하는게 목표다
오늘도 화이팅하자꾸나 !!! :)
'인프제의 머릿속 > 2024 서른아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악세사리 스마트스토어 하나둘 진행 (배경지, 뒷대지, 원형스티커 주문), 내 자리가 작업공간이 되어가는 중 :) (0) | 2024.08.11 |
---|---|
나를 위한 삶을 내가 만들어가는 길, 현실과 이상사이 서른 아홉 인프제의 일기 (0) | 2024.08.10 |
크게 심호흡 한번 하고, 다시 내 안에 집중. (아이패드 구매!) (0) | 2024.08.05 |
엄마와 3박4일후 다시 바쁜 일상으로 복귀(악세사리만들기, 스마트스토어, 유튜브, 일러스트, FOMC) (0) | 2024.07.30 |
나다움과 강인함이 비례하는 인격체 (오늘도 현실과 이상사이 서른아홉 인프제 일기) (4) | 2024.07.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