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휴무날 다녀왔던 카페 다올
붕어빵 파는 카페라길래 마음이 확 끌렸다 ㅎㅎ
사랑니 실밥 뽑는 날이라 병원 들렀다가
버스타고 지도보며 카페를 찾아갔는데
번화가가 아닌 동네 구석에 숨어있는 맛집 느낌이었다
찾아가는 재미가 약간 있었다 ㅎㅎ
귀여운 강아지가 입구에 있더라
고양이 집사라 강아지 보는 거 너무 오랜만 ㅎㅎㅎ
단골손님이 오면 배까고 누워서 딩굴고 좋아하는 모습이 참 귀여웠고
중간에 사장님이 산책도 해주시고 놀아주시는 모습을 봤다
나름대로 잘 지내는 것 같더라 :)
병원에서 바로 오느라 내가 먼저 도착해서 커피를 한잔 시켜
정말 오랜만에 혼자만의 시간을 살짝 가질수있었다
창가자리에 앉아 가만히 있는 시간도 참 좋았다
카페에 오기전 검색해봤을때 카페에 강아지와 앵무새가 있다고 했는데
겨울이라 그런지 앵무새는 못봤고
이자리 밖에 새들이 먹을만한 것들이 통에 들어있었는데
앵무새가 먹는건지 아니면 동네 새들이와서 먹는건지는 잘 모르겠다
내가 앉아있는 동안에는 아무도 안와서 ㅎㅎㅎ
내가 주문한 커피는 다올라떼 6,600원
나는 시그니쳐 커피 마시는 것을 좋아해서 이번에도 이곳의 시그니처 커피를 주문했다
아몬드 풍기 가득한 수제 크림라떼라고 적혀있었는데
생각보다 너무 맛있었다 !
크림에 아몬드를 갈아넣은 듯한 씹히는 식감의 크림이었는데
아몬드를 좋아한다면 매우 맛있게 즐길수 있을 만한 그런 커피였다
크림은 많은 편은 아니었는데 크림 아래에 있는 라떼의 맛도 너무 내스타일이어서
아이스만 되는 메뉴라 살짝 추웠지만 너무 맛있게 마셨다
붕어빵만 생각하고 갔어서 ㅎㅎㅎ 커피가 기대이상이었다 :)
나중에 오빠 도착하고 나서 주문한 붕어빵
많이도 샀네 ㅋㅋㅋㅋㅋㅋ
포장으로 주문해서 맛보다가 맛있어서 많이 먹고
남은거 조금 집에 가져옴 ㅋㅋㅋㅋㅋㅋㅋㅋ
팥붕어빵4(2,200원)+슈크림 붕어빵4(2,200원)+피자붕어빵2(2,200원)+누텔라붕어빵2(2,200원) = 8,800원
붕어빵 크기는 어릴때 먹던 크기보다는 작아진 요즘 평균 붕어빵 크기
가격대비 너무 괜찮은 것 같다
나는 피자 붕어빵이 생각보다 너무 맛있어서 순삭했다 ㅋㅋㅋㅋㅋ
특히 안에 들어있는 모짜렐라 치즈가 너무 맛있었음 !
오빠 오기전 셀카도 좀 찍어 보고 ㅋㅋㅋㅋㅋ
뒤에 살짝 보이지만 붕어빵 종류도 아주 다양하다
우리 동네에 있었으면 겨울에 붕어빵 사러 자주 갔을 것 같다 ㅎㅎ
블랙에 파란색 니트로 포인트를 줘 봄
최근에 너무 대충 다닌 것 같아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새해가 되어 새마음 새뜻으로 ㅎㅎㅎㅎ
우리 동네에 파는 붕어빵 가게가 없어져서 아쉬웠는데
카페에서 붕어빵 까지 팔다니....이 동네 사는 사람 부럽다 ㅋㅋㅋㅋㅋㅋㅋ
실내 좌석 자리는 많지 않은 편이었지만
마당이 있고 야외좌석도 따뜻한 계절에 앉으면 분위기가 아주 좋을 것 같더라
동네에 숨어있는 이런 카페 참 좋다 !
'소소한 순간들 (후기) > 카페가 좋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청주 남일면 대형 카페 에클로그(맛있고 분위기 좋음), 안경체인 만들기 (3) | 2025.01.03 |
---|---|
투닷츠로스터즈 청주 동남지구 카페, 커피도 맛있고 분위기도 참 좋은 카페 (2) | 2024.12.12 |
청주 용암동 빵집 허그앤밀! 모든 빵이 맛있는 최애 카페 등극!!(내돈내산) (2) | 2024.12.09 |
명암저수지 풍경 즐기며 최애카페에서 힐링한 날, 스테이인터뷰 르투어 카페 (2) | 2024.11.12 |
카페 모조, 탁트인 산 뷰, 귀여운 고양이들, 맛있는 커피와 샌드위치 ! (2) | 2024.10.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