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 계신 이모가 보내주신 귤이다 ㅎㅎ
이것저것 귤과 비슷한 것들이 섞여있었는데
이렇게 나뭇가지에 달려있는 귤도 있었다
뭔가 제주도의 공기가 그대로 느껴지는 기분
초록초록한게 예뻐서 사진찍고 귤은 잘라먹었다 ㅎㅎㅎ
최근에 제주도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 '웰컴투 삼달리'를 너무 재밌게 봤는데
드라마 속 제주도의 풍경이 참 좋았고
드라마 내용도 정말 좋았다.
제주도 떠나 꿈찾아 서울로 갔다가 안좋은 일을 겪고 탈서울(다시 제주도)해서 자신을 찾고 뭐 그런 내용인데 ㅎㅎㅎㅎ
어제 마지막회를 봤는데 '나다움, 나다워지는 곳' 그런 언급들이 나에게 많이 와닿더라.
상세히 얘기하면 더 좋은 부분이 많은데 일단 일기니까 패스하겠다.
(요즘 좋은 드라마 정말 많아서 드라마 포스팅도 좀 더 하고 싶은데 도저히 여유가 안난다ㅠ)
나는 섬에 살고 싶은 생각은 없는데
언젠가 한번 가보긴 해야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 흔한 제주도도 아직 안가본 1인 ㅎㅎㅎ
덕분에 너무 맛있게 잘먹었다.(감사합니다 !)
얼마전 비트코인 현물 ETF가 드디어 승인이 되었다. (미국에서)
서울 떠나 청주와서 경제에 눈을 뜨고 코인을 알게되어 2년정도 되었나?
뭐 여전히 코린이긴 하지만 ㅋㅋㅋㅋㅋ
현물 ETF가 시점의 차이는 있겠지만 결국은 될 것이라 생각하고 있었는데
드디어 되었구나.
좀 신기한 경험이었다.
코인은 하는 사람들만 아는 그런 세계였는데
앞으로도 한동안은 제도권안에 들어가는 방향에서 온갖 잡음이 있을 수 있겠지만
또 그저 제도권 안에 들어온다는게 좋지만은 않겠지만
어쨌든 이런 흐름들을 지켜보는 나에게는 좋은 경험이었다.
내가 구독하는 유튜브 채널들인데 (내일은 투자왕 김단테, 비트슈아, 소수몽키)
소수몽키님은 주로 미국 주식에 대한 내용을 다루는 곳이라 코인얘기는 거의 없었는데
ETF승인 뉴스가 커뮤니티에 올라온 걸 보니
확실히 경제쪽에서는 공식적인 사건이 되긴했구나, 싶었다.
예전에 '품위있는 그녀' 드라마를 보고 바로 작가가 누군지 찾아봤었다.
백미경 작가님.
드라마를 많이 보는 편이라 내용이나 느껴지는 방향성, 혹은 특별히 와닿는 대사들이 있으면
작가가 누군지 찾아보고 그 분의 다른 작품을 찾아보는 편인데
그런 몇몇 분 중 한 분이다.
유퀴즈에 나오셨던 걸 예전에도 봤었는데 최근에 '힘쎈여자 강남순'을 다 보고 생각나서 다시 봤다.
성격이 정말 매력적인 분이었다.
자존감이 높아보이셨는데 추구하는 가치가 건강하고 스스로 자부심이 있어야 한다는 말이 참 와닿았다.
자존감은 스스로가 만드는 것.
내가 어떻게 만드느냐에 따라 내 인생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게 참 좋다.
마음에 안드는 세상, 사람들이 참 많기도 하지만
나에게 달려있는 것이 사실은 가장 큰 부분이라는 게
그래도 인생을 멀리보고 살아볼 만한 것이라 생각한다.
이모가 보내주신 귤 다 먹고 이번 겨울 아마도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주문한 귤 10키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귤 10키로는 처음 주문해본다
저번 달까지만 해도 귤이 제철이라 그런지 저렴한 편이고 맛있어서
2키로 3키로 , 여러번 주문해서 먹었는데
이번에 주문하려고 보니 가격이 갑자기 두배가 되었더라.
가성비 괜찮은 것을 찾아보니 내가 좋아하는 작은 귤은 아니지만 그래도 10키로에 3만원 ㅎㅎㅎㅎ
오빠도 좀 나눠주고 요즘 잘 먹고 있는데 맛도 나쁘지 않다 ㅎㅎ
심바도 귤 10키로는 처음보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 심바 자는 것 좀 보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
흑 너무 귀엽다ㅠㅠㅠㅠㅠㅠ
요즘 사람처럼 누워자는 걸 자주 목격한다 ㅋㅋㅋㅋㅋㅋ
심바만 편안하면 나는 됐다 ㅋㅋㅋㅋㅋㅋ
꺅 인형같은 발바닥 ><
벌써 1월이 끝나가고 2월이 다가온다.
시간이 참 빨리 가는 것 같다
겨울 끝나고 올 파릇파릇한 봄이 기다려지는 요즘이다.
이번주는 많이 춥다고 하는데 이번주만 잘 보내고 나면 진짜 겨울은 끝난 느낌이 들것같다
이번 한파가 마지막이어라 제발 ㅋㅋㅋㅋㅋㅋ
이번주도 건강히 알차게 하루하루 잘 보내보자꾸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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