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는 초과근무! 손가락 관절염인가 흑 ㅠ

이번주는 초과근무를 부탁받았다
하루 평균 9시간 정도니까 오랜만에 풀근무를 하는 직장생활의 각오를 했다
한주만 하면 되고 하루 5시간 알바하다가 이런 일들은 추가 수입이 되니 좋게 생각하기로 했다
아직 많이 바쁜 시기가 아니라서 다행이기도 하고.

최근에 아침에 일어나면 손가락이 뻣뻣해지기 시작했다
알아보니 관절염 증상 같았다
어렸을 때부터 무릎에 뚝뚝 소리가 많이 났고
가족들을 보아도 관절이 약한편 같은데
서울 생활 때 그토록 영양제를 많이 먹었음에도 어찌 관절영양제는 안먹었을까
냉큼 약들약 유튜브 검색해서 관절영양제를 주문했다
(젠와이즈 조인트 서포트)
요즘 무지출 라이프를 나름 실천중인데 이것만큼은 꼭 사야한다 싶었다
이유는 당장 일을 그만두거나 내가 원하는대로 쉴 수가 없는것이고 다른 일을 하더라도 손은 안쓰는 곳이 없다는 것ㅠㅠ
더 심해져서 병원에 다니느니 우선 증상이 약할때 영양제 먹으며 조심히 관리해보는게 최선인 것 같았다.

가스비 줄이느라 손 씻을때는 온수도 안틀었는데 다시 틀기 시작했다
냉수가 안좋다고 느꼈음. (얼음물에 손씻는느낌)
고민했으나 몸이 가장 중요하니 어쩔수없다 싶었다
2월 한달만 잘버티면 그래도 봄이 와서 괜찮아지지 않을까 싶다
이렇게까지 살아본 적이 없어서 겪을 수 밖에 없는 여러가지 시행착오라고 생각하자
봄이 오면 운동도 작년보다는 열심히 해서 겨울전까지 조금 더 건강해지는 것이 목표다.
그러면 내년 겨울은 더 잘 보낼 수 있을 것 같다

저번 주말에 다녀온 카페, 사이사이
햇살이 너무 따뜻해서 이제 봄이 가까이 오는 건가 싶었다

요즘 자기전에 침대에서 빔프로젝터 켜놓고 이것저것 보는데 심바도 가끔 같이 본다 ㅋㅋㅋㅋㅋ
바깥 세상은 저렇다며 심바에게 이런저런 얘기를 하는데 무슨 생각을 하며 보는건지는 모르지만
그 모습이 귀여워 사진을 찍게된다 ㅎㅎㅎ
초과근무하느라 심바가 더 보고싶구나
며칠만 더 화이팅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