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여름이 되니 해도 길어진다
내가 좋아하는 햇살가득한 날들 이지만
나의 집 장모고양이가 너무 더워할까 슬슬 걱정되기도 하는 초여름의 날씨
서울에 반지하에서 살때는 심바의 칼눈을 제대로 보지 못했다
자연광도 눈부시게 잘 들어오지 않고 실내 등은 아무리 눈이 부셔도 칼눈이 되지 않더라
눈부신 자연광에 심바의 칼눈은 청주에 와서야 처음 보았다
고양이의 눈속에는 우주가 있는 것 같다
세상 신비롭다
옛날에는 고양이가 낯설고 어떤 동물인지도 몰라 뱀눈같은 그 눈이 무섭기도 했고
고양이 좋아하는 사람들이 키우면서 고양이를 점점 좋아하는 모습들 보고 신기했는데
내가 딱 그렇게 되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키우면서 느낀 것은 고양이를 통해 내가 보인다는 것
그냥 동물이라는 것 이상으로 특별한 뭔가가 있다 ㅎㅎㅎ
물론 그렇게 못느끼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나는 그랬다
너의 눈에 담긴 세상은 어떨지,
너의 눈에 담기는 내 모습은 어떨지
서울에서는 보지 못했던
햇살 듬뿍 받은 내 고양이의 눈을 기록하고 싶었다
많이 부족한 인간이지만
나와 함께 하는 시간들이 너에게도 좋은 시간들이었으면 좋겠다
조금씩 발전하는 방향으로 나아간다면 그것으로 감사하다
내 눈에 오래오래 담을 수 있으면 좋겠다
내 소중한 고양이, 심바
칼눈도 멋있어 :)
728x90
반응형
'함께 살아가는, > 나의 고양이 심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늘도 복실복실 너무 귀여운 내 고양이 ㅋㅋㅋㅋㅋ (2) | 2024.09.04 |
---|---|
내 고양이의 귀여운 시옷입 'ㅅ' (귀여운 눈,코,입,귀,뽕주댕이,수염,앞발.....) (3) | 2024.07.16 |
귀엽고 소중한 내 고양이 사진, 심바도 나도 삼십대 후반인 시절 ㅎㅎ (0) | 2024.07.04 |
나의 고양이, 카메라로 찍은 어느날의 심바 (0) | 2022.08.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