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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을 떠난 후 하고 싶은 일들이 다시 생기기 시작했다.

서울을 떠나 청주에 정착하고 5시간 알바를 시작한지도 이제 반년이 지났다. 최근에 하고 싶은 일들이 하나 둘 다시 생기기 시작했다. 나에게 이것은 아주 큰 변화였다. 나는 원래 꿈도 많고 하고 싶은 일이 많은 사람이었는데 (집안에서 할수있는 일상적인 소소한 하고싶은 일들이 아니라 뭔가 직업적으로도 이어질 수 있는 사회적인 일들) 서울에서 풀근무 하며 바쁘게 쫓기듯 살아가다 보니 하루하루 높은 현실의 벽에 부딪혀 나도 모르게 하고싶은 일들을 하나 둘 마음을 비워갔다. 세상을 겪고 알아가며 할 맛이 뚝뚝 떨어졌던 것 같다. 그리고 서울을 떠나면서는 하고 싶은 일이 없는 사람처럼 되었다. 그냥 집안에서 평화롭고 소박하게 심바랑 살고싶은 것 밖에는 더 바랄게 없는.. 나와 맞지 않는 사람들과 그런 사회 속에서 ..

감기 다 낫고 쓰는 지난 일기, 일상 회복 중 (벚꽃, 보조테이블, 심바)

감기가 거의 다 나았다 휴 정말 길고 긴 시간이었다 벚꽃이 만개했을때 찍어놨던 사진들 일기를 써본다 다시 일상을 회복하고 싶어서 미세먼지가 가득했었지만 , 아마 그래서 감기고 더 오래갔던 것 같지만 꽃이 피는 계절이 오니 참 예쁘더라 4월 ,5월은(6월까지) 내가 1년 중 가장 좋아하는 날씨인 봄 이다 날씨만 좋아도 그저 행복한 나인데 감기에 걸려 몸 컨디션이 안좋으니 그 쉬운 행복이 너무 어렵더라 출퇴근하며 현타도 얼마나 왔던지 감기 걸리기 전, 참 행복해보이는 두 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살림에서 장도 보고 .. 참 좋았다 ㅋㅋㅋㅋㅋㅋ 감기 걸린 동안 입맛도 없고 요리도 하기 싫어서 시켜먹고 그러면서 또 현타오고.. 를 반복 ㅋㅋㅋㅋㅋ 이제 괜찮아지니 다시 요리도 해먹는다 이렇게 안아픈게 중요하다 적..

오랜만에 감기에 걸렸다

마스크 해제 때문인지 미세먼지 때문인지 얼마전 감기에 걸렸는데 생각보다 꽤 오래간다 다행히 몸살은 하루만에 잡혔고 열이 나거나 하지 않아서 다행이라 생각했는데 이게 너무 오래 지속되니 삶의 질이 뚝뚝 떨어지더라 오래가는게 심각한 건가 보통 감기는 일주일 지나면 거의 괜찮아졌는데 코랑 목이 여전히 안좋다 이번 감기는 진짜 오래간다 하루하루 질낮은 일상을 보내고 있다 적당히 아프면 그동안 못쉬었던거 쉰다고 해석하는 편인데 약을 먹어도 푹자고 일어나도 눈에 띄게 나아지지 않으니 우울감이 나를 공격한다 하루종일 코가 막혀 머리가 띵하니 아무것도 하기 싫다 나는 아픈게 이래서 참 싫다 몸이 아프거나 컨디션이 안좋으면 부정적인 기분이 들어서. 이번 감기걸린 동안 '나의 아저씨' 드라마를 드디어 보았다 평이 너무 좋..

집밥 해먹기(계란장, 멸치볶음, 당근라페), 대용량 멀티쿠커, 지구마블 원지의 하루

최근 '지구마블 세계여행' 이라는 프로그램을 보기 시작했는데 원지님의 매력에 푹 빠졌다 그래서 원지의 하루 유튜브 엄청 본다 ㅋㅋㅋㅋㅋㅋㅋ 특유의 말투가 너무 재밌음 ㅋㅋㅋㅋㅋㅋ 굉장히 철학적인 면이 있는데 (고찰을 자주하심) 나도 매우 그런편이라 공감하는 면이 많다 염세적인 면도 그렇고 ㅋㅋㅋㅋㅋㅋ 암튼 이분 참 좋다 ㅎㅎ 손가락 관절염은 신기하게도 삼겹살을 챙겨먹고 난 후부터 많이 괜찮아져서 아침마다 따뜻한 물 받아 손가락 풀어주는 과정 없이도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아침마다 진짜 현타왔었는데 ㅠㅠ 아직 완전히 멀쩡한 것은 아니지만 그만큼 훠얼씬 나아짐 ! 암튼 그래서 그렇다는 건 아니지만 아닌것도 아닌,, 커피도 다시 마신다 조금씩 !! ㅋㅋㅋㅋㅋㅋㅋ 동네 빵집에 킵해두었던 커피를 받아왔다 원두가 최근..

이상한 카페 인 아프리카/ 청주 금천동 카페, 귀여운 고양이, 이국적인 분위기

동네에 새로운 카페를 발견했다 매주 주말마다 카페에 가는데 집근처에 의외로 좋은 카페가 참 많은 것 같아 좋다 발견 한 뒤 자주 가게 된 '이상한 카페 인 아프리카' 입구부터 색다른 느낌이 나서 좋았다 여기는 에스프레소를 따로 담아주는데 커피를 줄이기로 마음먹었을때 반샷 정도만 넣어서 마실 수 있는 점이 좋았다 물론 예쁘기도 했다 들어가자마자 고양이가 있구나 싶었다 고양이 밥그릇과 화장실이 있더라 고양이는 손님이 많을때는 보이지 않다가 손님이 많지 않을때 나온다 이름이 테세우스 ㅋㅋㅋㅋㅋㅋㅋ 정말 귀여운 고양이다 우리쪽 테이블에도 와서 냄새도 맡고 구경하다 갔다 가끔 나와서 돌아다니면 손님들이 사진찍기 바쁘다 ㅋㅋㅋㅋ 가끔 사람들에게 먼저 다가오기도 하는데 소심하기 보다는 사람을 좋아하는 성격인 것 같다..

슈펜 운동화 두켤레 8000원, 저렴하게 특템! 한살림 봄동된장국, 삼겹살, 이상한카페

평일 중에 한살림이랑 동네 빵집에 다녀왔다 만두랑 떡볶이 해먹을 어묵을 사러갔는데 봄동이 50프로 할인해서 1000원 초반 가격이라 안살이유가 없었다 '오늘은 봄동 된장국이다' 하면서 득템 ! ㅎㅎ 동네 빵집에서 빵도 사고 킵해놓은 커피 한잔도 가지고 룰루랄라 (울 동네 빵집은 만원이상 구매하면 아메리카노가 무료인데 세상에 킵도 가능하다.. 갓블레스유ㅠㅠ) 최근에 삼겹살을 먹기 시작하면서 커피도 조금씩 다시 마시고 있다 매일은 아님, 한번에 한잔 다 마시지는 않고 반잔정도 손가락 관절염이 삼겹살 먹고 나서 나아진 것을 느끼고 난 후 모든 것을 적절히 먹고 관리하자고 나 좋을데로 해석해버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몇달전에 샀던 출근용 운동화가 너덜너덜해졌다 봄도 왔고 슈펜에 들어가보니 할인하는게 많아서 요거 두..

봄이다! 3월 전기요금 & 가스요금(난방비), 쑥국 쑥전 맛있네

이제 정말 봄이 온 것 같다 잠시동안 20도가 넘는 날들이 이어지더니 어느덧 동네에 꽃들이 피어나기 시작했고 벚꽃은 하루가 다르게 만개해갔다 이번주말에 무심천에 벚꽃축제인데 벌써 다 만개했더라 ㅎㅎ 사진은 저번주말에 영운천에서 찍은건데 날씨가 흐려서 사진찍기는 좋지 못했다 이번주말엔 화창했으면 좋겠다 ! 3월 가스요금과 전기요금이 나왔다 드디어 가스가 전기보다 적게 나왔다 ㅋㅋㅋㅋㅋㅋㅋ 3월동안 날이 따뜻해서 난방 틀었던 날이 별로 없었다 전기는 요리할때도 썼고 비슷.. (온풍기는 많이 안씀) 3월 가스요금(난방비)은 18,630원 !! 거의 온수만 사용했던 것 같다 13개월 간의 가스 사용량 그래프 작년 같았으면 2,3월에도 훈훈하게 틀어놓고 생활했을텐데 올해는 웬만하면 안틀었으니 사용량 차이가 엄청나..

손가락 관절염.. 과연 삼겹살이 답일수도 있을까?

손가락 관절염이 시작이었다 제대로 된 건강관리란 과연 무엇인가. 내가 뭘 잘못했는지, 무엇이 원인인지 알고싶어서 나의 식습관, 생활습관을 돌아보았다 겨울동안 난방비 줄인다고 너무 춥게 지냈던 탓일까? 커피를 많이 마셔서 그런가? 여러가지 짐작가는 원인을 찾아보다 몇달동안 제대로 된 고기를 안먹었음을 깨달았다 집에서 혼자 삼시세끼 차려먹으며 지낼땐 정말 고기를 잘 안먹는다 특히 구워먹는 고기 (돼지고기, 소고기) 최근에 특별히 달라진 것이라고는 이것밖에 없었다 어렸을 때 돼지고기 먹고 정말 아주 심하게 체해서 손가락을 따도 안돼서 발가락까지 따고 나서야 괜찮아진 적이 있는데 그때의 고통이 트라우마가 되었는지 고기를 구워먹는건 뭔가 내 스스로는 잘 안해먹게 되었었다 소화도 어려운 느낌이고 속도 불편할것 같고..

건강관리가 젤 어렵다 (손가락 관절염)

요즘 건강관리가 참 어렵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 조금 더 정확하게 얘기하자면 나에게 잘 맞는 건강관리법을 찾는게 참 어려운 것 같다 30대 후반이 되니 건강 외에 다른 부분들에 대해서는 나에 대해 잘 알겠고 장단점, 강약점 들을 스스로 잘 알아서 답답하거나 어려운 점이 별로 없는데 건강에 대해서 만큼은 이제 시작이구나 싶은 생각이 든다 그 전까지는 어리고 젊으니 웬만해서는 큰 문제가 일어나지 않았던 것 같은데 이제 슬슬 내 몸의 약점들이 느껴지기 시작한다 보편적으로 말하는 건강관리 방법들도 나라는 사람에게 약이 될수도 있지만 독이 될수도 있음도 알게되고 이 몸을 앞으로도 수십년을 한참 더 쓰고 살아야 하기에 얼마나 몸을 사리고 얼마나 운동을 하고 얼마나 어떻게 챙겨먹는게 가장 최선인지 그게 정말이지 정확한..

카페인 줄이기, 한살림 장보기 (유자차, 굴국)

요즘 커피를 줄이고 있다 평일에는 줄인지 좀 되어서 거의 마시지 않고 주말엔 카페에 꼭 한번은 가는데 주말에 가는 카페에서도 커피아닌 음료를 마신지 몇주 되었다 서울에서는 아침출근을 하려면 카페인 없이는 버티기 힘들어서 습관적으로 마셨고 쉬는 날에는 스트레스가 풀려서 커피를 많이 즐겼다 술, 담배는 원래 하지않았고 유일하게 커피를 사랑했다 그렇게 사랑했던 커피를 줄이려하니 뭔가 일상 속 소소한 행복이 줄어드는 것 같아 허전했었는데 막상 적응을 어느정도 하니 나쁘지 않은 것 같다 ㅎㅎㅎ 청주에 와서 5시간 알바를 하게되니 카페인이 꼭 필요하지 않는 삶이 되었고 커피를 줄여본다면 이때다 싶었다 처음엔 아침에 잠이 빨리 안깨고 그랬지만 못견딜정도는 아니어서 괜찮았다 혹시나 금단현상이 있지는 않을까, 카페인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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