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시즌8, 경제적 자유/일기장 (가성비 좋은 삶)

현타없는 인생을 살고싶다 !

솔솔월드 2023. 6. 22.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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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일기를 쓴다.
근무하는 곳에서 초과근무를 했는데 쉬어야  할 주말까지 풀근무 이상으로 일을 하느라 ..거의 하루 12시간씩 일한 날도 있었다.
3일동안 바짝 바빴고 이번 주말까지는 휴무 없이 일을 하는 상황이라
일상적인 일들까지 미뤄져서 많이 바빴다. 일기를 쓸 여유는 없었다 ㅋㅋㅋㅋㅋ
알바하는 곳이 단기간 너무 바빠서 매출도 많이 나왔다
최저시급으로 일하는 곳이라 나는 매출과는 상관은 없지만 일하는 곳이 이왕이면 잘되는게 좋다고.. 그게 좋게 해석하는 방법이다
물론 일하기에는 뭐든 적당한게 좋지만 망해서 일자리 잃을까말까 하는 걱정보다는 낫다는 말이다
암튼 갑자기 너무 바쁘게 남의 일을 하다보니 현타가 씨게 왔다 
 
서울을 떠나 청주에서 다시 새로운 알바를 하면서 문득문득 현타가 오는 순간들이 있는데
예전에 느꼈던 현타와는 종류가 좀 다르다
원하는 일을 하고 살더라도 앞으로의 인생에서 현타가 아예 없을수는 없겠지만 (이 세상이 그런 곳이니)
남의 일을 하면서 느끼는 현타는 이제 정말 그만 느끼고 싶더라.
아주 강력하게 구체적으로 느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몰아서 일을 많이 하면 정신적으로 뿐만 아니라 육체적으로도 회복이 필요해서 사실상 근무시간 외에 추가적인 시간과 에너지가 소모된다.
최근에 내가 하고싶은 일이 생기면서 많은 부분이 예상치못하게 회복되고 
실행에 옮겨가며 조금씩 준비해가고 있는데 이런 와중에 알바로 에너지가 소모되니 현타가 씨게 온거다.
물론 현실을 다 알고있으니 당장은 돈을 버는 것도 중요하기에 지금은 잘 받아들였고 (현타가 원래 그런것 ㅋㅋㅋㅋㅋ)
이런 마음 조차 원동력을 삼고자 한다.
 
나는 이 일기에 다짐을 하러 왔다 
진짜 남의 일 하면서 느끼는 현타는 이번 근무지가 마지막이었으면.
인생이 어떻게 흘러갈지 모르지만 지금 마음은 정말 그랬으면 좋겠고
그래서 나의 일을 하기위해 열심히 실천해 가볼 생각이다.
 
나는 내가 하고싶은 일을 하며 살아야 하는 사람이니까.
그게 성공을 하든 안하든, 그냥 일단 하면서 살아야하는 사람이니까.
그러다보면 더이상 남의 일은 안해도 되는 삶이 오겠지.
그런 날이 온다면 나에게는 그게 성공인것이고, 경제적자유를 얻는거겠지.
얼마나 걸릴지는 모르겠지만 이 마음을 잊지 않고 가고싶다.
 
지금의 일자리는 현재의 나의 삶에는 필요하기때문에 감사한 마음으로 열심히 하려고 한다.
이왕하는거 좋은 마음으로 하는게 나에게도 좋다.
그리고 내가 좋은 마음으로 하는 것은 결국 나에게 좋게 돌아오리라 믿는다.
인생은 길고, 또 모든게 보이지 않지만 어떤 식으로든 연결되어 있는 것 같아서.
 
다행히 몸 아픈데 없이 잘 마쳤고 이번주부터는 일상으로 돌아와 내가 하고싶은 내 일에 집중하려고 한다.
세상에서 원치않는 일을 하며 느끼는 현타와 같은 종류의 마음들 모두
내가 내 일을 이뤄가는데에 원동력과 추진력이 될거다.
마음에 썩 들지는 않지만 그게 현실이긴 하더라 ㅋㅋㅋㅋㅋㅋㅋ
나의 그릇을 나도 예전보다는 잘 안다 ㅎㅎㅎ
 
암튼, 
다시 내가 예전에 하고싶은 꿈을 품고 희망과 낭만을 가지고 살아갈 그때처럼 회복이 되었다는 것에 참으로 감사하기에
오늘은 여전히 남의 일을 해야하기도 하지만 이 모든것이 원동력이 되고 추진력이 되기도 할테니
나에게 좋게, 나에게 유익하게 마음을 먹고 이루어 가야지.
그렇게 오늘도 좋은하루를 보내자꾸나 ! 화이팅 :)
 
 

 
 
휴무가 너무 멀어서 평일 출근전에 동네 카페에 다녀왔다.
5시간 근무는 이게 참 좋다. 출근하는 날도 나를 위한 시간을 충분히 쓸수있어서. 
이 귀한 시간과 에너지, 정말 귀하게 써야지.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으로 나답게 힘내서 해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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