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날씨가 너무나 춥다
12월인데 며칠째 영하 10도 전후..
주말에는 기분좋게 잘 쉬었는데 오늘, 출근을 하니 날씨가 너무 추우니까 감정기복이 난리도 아니었다 (원래 감정기복 없는 편)
추위를 많이 타서 그런지 몰라도 추우니까 불쾌지수가 올라간다
별일없는데 왤케 짜증이 나던지 ㅋㅋㅋㅋㅋㅋㅋㅋ
'일하기 싫다'... '일하기 싫다'.. 머릿속에 이 말만 한참 맴돌았다
그러다가 바쁠땐 열심히 일하다가 퇴근시간 다되어서 집에 와서 따숩게 쉬고 있으니 다시금... 기분이 좋아진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 이렇게 단순해졌지??
너무 심하게 추워서 다른 생각을 할 여유가 없어진건가 ..
오늘 출근하기 전에 커피를 안마셨다
건강검진 후 신장 수치가 정상범위지만 안심할 범위는 아니라고 해서
여러가지 식습관을 고쳐보려 노력중이다
그중에 하나가 습관적으로 마시던 커피를 가급적 줄이고 필요할때만 마시려고 한다
오늘 그 다짐의 첫날로 안마시고 출근했는데 결국 출근전에는 블로그도 못하고 (운동은 했다)
출근하고 나서도 머리가 띵하고 두통이 왔다
아마 그래서 더 일하기 싫었던 하루였을 것이다.
이럴거면 커피를 마시는게 나았던 하루였는데.. 판단 실패.
오늘 일하면서 다짐을 했다
블로그를 일기처럼 쓰자고.
습관적으로 마시던 커피는 필요할 때만 마시고 블로그를 습관적으로 쓰도록 하자.
날씨때문에 오락가락 하는 감정기복이 싫다
오늘 하루 그렇게 보냈는데 용납을 못하겠다. 나답게 살지 못하는 기분.
내가 일하고 있는 현재는 어쩔수 없는 현실이고
미래에 그만둘 수 있는 답을 반드시 찾아야만 하기에
춥다고 오락가락 할 일이 아니라 내 목표와 방향성을 기억하고 답을 찾아가야한다.
그래야 하루라도 더 빨리 여기서 벗어날 수 있을 것 같다 ㅋㅋㅋㅋㅋㅋㅋ
최소한 한발 한발 나아가고 있다는 것에 집중하며 살고 싶다
그래서 늦은 시간이지만 퇴근하고 블로그를 써본다
머리도 띵하고 추워서 짜증났던, 망할뻔한 하루였지만
그래도 일기로 잘 마무리했으니 됐다 (긍정파워)
출근안하고 귀여운 심바랑 하루종일 집에 있고 싶다
'일기 시즌8, 경제적 자유 > 일기장 (가성비 좋은 삶)'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2년 마지막 일주일은 편안하고 여유롭게. (0) | 2022.12.26 |
---|---|
더 적게 벌어도 되는 삶을 선택했다 (탈서울 청주살이) (1) | 2022.12.23 |
발열내의 두겹 입고 추위를 이긴 날 ㅎㅎ (2) | 2022.12.21 |
이렇게 살아도 괜찮은걸까? 생계유지비만 버는 삶이란. (0) | 2022.12.13 |
나에게 의식적으로 집중하는 시간 만들기 (경제적 자유를 향한 첫걸음) (0) | 2022.12.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