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밥 해먹기(계란장, 멸치볶음, 당근라페), 대용량 멀티쿠커, 지구마블 원지의 하루

 

 

최근 '지구마블 세계여행' 이라는 프로그램을 보기 시작했는데 원지님의 매력에 푹 빠졌다

그래서 원지의 하루 유튜브 엄청 본다 ㅋㅋㅋㅋㅋㅋㅋ

특유의 말투가 너무 재밌음 ㅋㅋㅋㅋㅋㅋ

굉장히 철학적인 면이 있는데 (고찰을 자주하심) 나도 매우 그런편이라 공감하는 면이 많다

염세적인 면도 그렇고 ㅋㅋㅋㅋㅋㅋ 암튼 이분 참 좋다 ㅎㅎ

 

 

 

손가락 관절염은 신기하게도 삼겹살을 챙겨먹고 난 후부터 많이 괜찮아져서 

아침마다 따뜻한 물 받아 손가락 풀어주는 과정 없이도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아침마다 진짜 현타왔었는데 ㅠㅠ

아직 완전히 멀쩡한 것은 아니지만 그만큼 훠얼씬 나아짐 !

 

암튼 그래서 그렇다는 건 아니지만 아닌것도 아닌,,

커피도 다시 마신다 조금씩 !! ㅋㅋㅋㅋㅋㅋㅋ

 

 

 

 

동네 빵집에 킵해두었던 커피를 받아왔다

원두가 최근에 바뀐것 같은데 바뀐 원두향과 맛이 정말 마음에 든다

 

 

 

 

집에 들어오는 길에 스포츠센터 전단지가 붙어져 있는걸 가져왔다

예전에 서울에서 오랫동안 스포츠센터에서 일을 했었는데

청주에서는 일하는 곳이 아닌 수영을 하는 곳이 되면 참 좋겠다 생각을 했다

물론 강습같은 건 부담스럽고 사람이 많이 없는 시간에 조용히 가서 자유수영만 하고 싶다 ㅋㅋㅋㅋㅋㅋㅋ

 

계절이 바뀌고 날씨가 따뜻해지니 나의 소비생활도 다시 시작되었다 

겨울동안 난방비 절약에 맞춰서 굉장히 위축된 소비생활을 했었는데

꽃피고 화창해지니 고삐풀린것 마냥 쓰고 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뭐 그렇다고 내가 빚을 만드는 것은 아니고 적절한 예산 안에서의 소비생활이니

겨울동안 고생했던 보상정도로 생각해두기로 한다 

 

 

 

 

날씨가 따뜻해지니 집에서 요리 하는 것도 다시 즐기게 되었다

쑥국도 끓여먹고 멸치볶음도 만들고 계란장도 만들어 맛있게 먹었다

 

 

 

 

계란 반숙으로 해 먹으니 맛있더라 

간장 양념에 두번정도 해먹었다 ㅎㅎ

 

 

 

멸치볶음도 좋아하는 반찬은 아니었는데 너무 오랜만에 먹으니 맛있더라

내가 직접 해먹은건 처음이니 얼마나 오랜만에 먹었는지 모른다 

 

 

 

 

쑥국은 엄마가 김치를 보내주시면서 직접 캐신 쑥을 같이 보내주셔서 또 끓여먹었다

쑥국은 봄에만 먹는거라 그런지 더 맛있게 느껴진다

 

 

 

 

엄마가 보내주신 열무김치도 참 맛있게 먹고 있다

 

 

 

 

 

홀그레인 머스타드를 샀다

당근라페를 만들어 먹고 싶어서 ㅎㅎ

 

 

 

 

생당근의 향을 싫어하는데 당근이 몸에 좋으니 먹기는 먹어야 한다

당근라페는 처음 만들어봤는데 생당근 특유의 향이 안느껴져서 너무 맛있게 먹었다

올리브유와 홀그레인머스타드를 듬뿍 넣어주니 꽤 이국적인 맛이 난다

신선한 샐러드 느낌이 나서 좋았다

난 그냥 밥반찬으로 실컷 먹었다 ㅋㅋㅋㅋㅋ

당근은 한번씩 이렇게 해먹어야겠다

 

 

 

 

 

가스레인지를 겨울부터 안썼는데 멀티쿠커를 써보니 편하고 좋아서 대용량 멀티쿠커도 추가로 구매했다

삼계탕이나 파스타나 국을 넉넉히 끓일려면 이정도 크기도 하나 필요하더라

저렴하게 구매했는데 (2만원대) 가성비 매우 만족하며 잘쓰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