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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17

한주도 무사히

한 주도 무사히 보냈다 그런데 일기를 습관처럼 쓰자는게 잘 안되고 있다 ㅋㅋㅋㅋㅋ 뭔가 좋은 것을 보고 느끼면 기록하고 남겨야지 생각했는데 막상 주어진 시간을 끊임없이 보고 느끼기만 반복하면서 보내고 있는 것 같다 기록하는건 그 좋은 것들이 진짜 내 것이 될 수 있도록 해주는 행위라 생각하는데 내가 그 과정을 놓치고 살고있구나 싶다 블로그에 일기를 적어보자고 마음을 먹고나서야 알게되었다 요즘은 미디어에도 참 유익하고 감동적인 좋은 프로그램이 많은 것 같다 가끔 시사 교양도 보지만 교양 예능프로들이 많은게 너무나 좋다 나의 최애 프로에 등극한 알쓸인잡 오늘 알쓸인잡 하는 날이라 너무너무 기분 좋았음 ㅋㅋㅋㅋㅋ 한회 방송하고 나면 한주동안 정말 수도 없이 반복재생해서 본다 책 몇권 읽는 기분인데 흥미롭고 다..

당장 돈이 안되어도 괜찮다. 내 심장에 귀를 기울이자.

주 5일 하루 평균 5~6시간 알바하는 요즘. 나머지 시간을 어떻게 보낼 지에 대한 고민을 끊임없이 해왔다 처음에는 나도 N잡러가 되어야겠다 싶어서 데이터라벨링 강의도 보고 위탁판매도 진지하게 알아보았다 나름의 심사숙고 끝에 최근에 내린 결론은 지금은 둘다 아니다 였다 경제적 자유에 대한 조급함 + 알바가 당장 하기싫음이 이유였던 행동이었고 또 생각보다 멀리보고 오래 할 수 있는 재택근무의 가능성도 별로 없다 싶었다 사실 이 부분이 결정적 이유였다 (한마디로 지금의 알바보다 더 나아 보이지 않았다는 뜻이다) 새해가 되면서 마음 정리를 했다 현실적으로 당장 N잡을 위해, 당장 재택근무를 위해 큰 결단과 액션을 취하기 보다는 나를 위한 양질의 시간을 나를 위해, 나의 행복을 위해 쓰도록 하자고 결론을 내렸다..

나의 경제적자유에서 첫번째 목표가 재택근무인 이유

내가 원하는 경제적 자유라는 거대한 목표 안에 현실적인 첫번째 목표는 바로 재택근무이다 재택근무라고 하면 당연히 내 일이면 너무 좋겠지만 남의 일이라는 것도 포함되고 말그대로 집에서 돈을 벌 수 있는 일. 요즘 N잡러들이 많다고 하는데 재택이라면 N잡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한다 수입 파이프라인이 여러개 있는게 예상치 못할 상황에 대비해서는 안전할 수도 있을 것 같다 나는 내 집이라는 내가 통제할 수 있는 공간에서 몸과 마음이 자유로운 편이다 반대로 집 밖에서의 활동은 남들 눈에는 평범하게 적응을 잘 하는 것 처럼 보이지만 남들보다 훨씬 더 예민하고 스트레스를 받고 피로를 느끼는 편이라는 것을 내가 잘 알고 있다 그래서 재택근무가 그 모든 불필요한 에너지 소모를 훨씬 줄일 수 있는 방법이라 생각한다 또 오랜..

2022년 마지막 일주일은 편안하고 여유롭게.

2022년 일주일 남았다 이번주는 한해를 돌아보고 새해를 맞이하는 마음으로 보내고 싶다 뭔가 해야하는 일들 보다는 차분히 내 마음에 집중하고 싶다 2023년에 쓸 새 다이어리도 사서 이것저것 옮겨적는 나만의 연말 의식을 한다 언제나 연말이 되면 나는 한해를 어서 보내주고 새해를 빨리 맞이하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뭔가 새출발하는 기분이 좋은가보다 ㅎㅎ 경제상황도 안좋고 새해라고 뭔가 희망적인 전망보다는 부정적인 전망이 가득하지만 그래도 나는 과거보단 미래가 좋고 과거속에 머무르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세상은 어떻게 되더라도 내가 과거의 나보다 하루하루 개선되고 더 나은 내모습으로 나아간다는 생각이 훨씬 더 지배적이라 그런가보다 새해에도 하루하루 나답게 일상 속의 행복을 놓치지 않고 그렇게 무탈하게 살아가고..

지구오락실을 보고 잠들어있던 내 흥의 영혼이 깨어났다

최근 마음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 최근의 끄적임에서 세상은 흉흉하고 어둡지만 (나이가 먹어갈수록 보이는 부분) 그래도 나에게 집중해서 즐겁고 행복하게 살아보자는 다짐을 했었다 그런데 그 후 113년(?정확한지 모름)만의 수도권 폭우가 있었다 나는 직접적인 피해를 보지는 않았지만 뉴스를 챙겨보며 놀라고 속상하고 안타까운 일들이 너무 많았고 많은 생각이 들어 그로부터 한동안 자유롭지 못했다, 즐겁지도 못했다 그 이후 '이런 세상에서 어떻게 즐겁게 살지?' 라는 생각에 또 잠시 동안 마음이 너무나 무거웠었다 지나친 생각은 그만해도 되는데 그게 뜻대로 잘되지 않았다 지금 생각해 보면 즐겁게 살만큼의 흥이 없었던 것 같다 그 후 시간이 흐르면서 마음도 조금씩 회복되고 뿅뿅 지구 오락실이란 예능을 우연히 보게 되었다..

[INFJ의 생각] 생각이 너무 많아 힘든 인프제

내 MBTI는 INFJ이다 나는 내가 어렸을 때부터 평범하지 않는 사람이라고 느끼며 살아왔다 언제나 다른 사람들과 이 세상이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생각을 많이 했고 내 마음 한편에는 내가 이방인 같은 존재라고 여기어왔다 그게 외로움이라면 외로움이지만 타인으로도 채울 수 없는 그런 외로움이라 차라리 혼자가 가장 편하고 좋았다 MBTI를 알게 되고 그럴 만도 하다 느낀 게 인프제 유형이 세계에서 가장 적은 유형 중 하나라고 하더라 그럼 그렇지 싶었다 MBTI 검사가 유행하면서 가장 덕을 본 유형이 인프제라고 한다 유튜브에서 인프제에 대한 영상을 보면서 또 거기에 달린 수많은 인프제의 댓글을 보면서 나 같은 사람이 혼자가 아니었다는 생각에 너무나 위로를 받았다 이제껏 가지고 있던 많은 답답함과 의문점에 대한 ..

[INFJ의 생각] 최선을 다해 즐겁고 행복하게 살자

나이가 들수록 어렸을 때 보이지 않았던 이 세상의 슬픔과 아픔이 참 많다는 걸 느낀다 그래서 작은 일상들이 더 소중하게 느껴지고 일상 속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된다 겉으로 보이는 피상적인 부분들보다 보이지 않는 (나만 알지라도) 사소하고 작은 부분들이 훨씬 더 중요하다 느낀다 나를 이루고 있는 많은 것들 중에 나를 나답게 지키는 부분은 내면에 보이지 않는 부분이 훨씬 크지 않을까 명확히 설명하긴 어렵지만 나는 느낄 수 있는 뭔가 그런,, 양자역학 같은 ㅋㅋㅋㅋㅋㅋ (요즘 양자역학에 꽤 빠져있다. 너무 동질감이 느껴지는 세계..) 다행히도 나에게는 행복이 사소하고 일상적인 평화로움에 있는 편이라 내 컨디션 조절을 잘 하고 나의 일상을 나답게 보내려고 노력하는 게 나름 내가 찾은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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