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펑펑 내리던 퇴근길
이제 장갑도 끼고 다닌다
찐 겨울이 왔구나 싶은 차디찬 공기 (난방비가 너무나 궁금하다 ㄷㄱㄷㄱ)
이번달에 난방비 나오면 포스팅 해보겠다 !
작년에도 했으니 비교해서 ㅎㅎㅎ
오늘 출근전에 치과가서 충치치료+레진 하고 왔다
이제 동네 치과는 한동안 갈 일이 없을듯!
웃으며 인사하고 왔다 ㅋㅋㅋㅋㅋㅋㅋㅋ
물론 1월초에 큰병원에 가서 매복사랑니 뽑는게 더 큰 행사이긴 하지만....
그래도 일단 동네치과는 끝 -
이제 그것 말고는,,, 심바의 건강검진이 남았다
내 사랑니보다 그게 더 큰 일이라 그것까지 잘 끝나면 나는 또 한동안 마음이 편하겠지
우리 심바 건강해야해 ㅠㅠ
아직 오래오래오래오래오래 건강해야해
아마도 다음날 출근길에 찍은 사진인듯 싶은데
오리들아 안춥니, 아우야.....
아닌걸 알지만 사람눈에는 너무 추워보인다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
탄핵이 가결되고 일상이 약간은 회복된 듯 하지만
뭔가 완전히 예전으로 돌아간 기분은 들지 않는다
물론 헌재 결과도 그렇고 몇개월 걸릴수 있는 탄핵의 과정이 남아있는 것도 있겠지만
이번 탄핵집회의 과정을 보며 느낀 것도 많았던 것 같다
시대와 세상의 변화를 보았고 느꼈다
그리고 나에게도 참 많은 변화가 있었던 2024년 올해가 한달이 남지 않은 시점이라
남은 12월은 좀 나에게 집중하며 보내고 싶다
내가 2025년 새해를 어떤 마음가짐으로 살아가야 할지,
어떤 계획들을 세워야 할지,
그리고 내 감정과 마음들도 조금은 여유롭게,
자연스럽게 소화시키며 올해를 잘 마무리 하고 싶고
새해를 또 어느때보다 잘 보내고 싶기에 잘 준비를 해서 맞이하고 싶다
고양이도 한마리 내려가는 거 포착 ㅎㅎㅎ
모든 소중한 생명들아 안전하게 너의 생들을 살기를 바라ㅠㅠ
12월은 사실 이미 하고 있는 일들, 벌려놓은 일들만 해도 알차게 보낼 수 있을 것 같긴하다 ㅋㅋㅋㅋㅋㅋㅋ
이제 곧 머그컵도 도착하고 처음으로 해본 이벤트로 선물들도 배송해드려야 하고
또 라이브는 매주 할 예정이니 뭔가 더 하는 건 무리이긴 한 상황 ㅋㅋㅋㅋㅋ
올해 이것 저것 도전하고 실천해본 일들을 바탕으로 새해에는 어떻게 업그레이드를 하면 좋을지
남은 12월의 날들동안 그런 생각들을 하며
나를 위해 차분히 보내고 싶다
아마도 오전 출근한 날 심바모습인 것 같다 ㅎㅎㅎ
나를 위해 차분히 보내는 시간...
그런 시간을 좀 원없이 보내보면 소원이 없겠다 싶은 요즘 ㅠ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심지어 나란 사람이 책도 읽고 싶어지더라
그냥 모든 것의 스위치를 끄고 좀 조용히 가만히 있을 수 있는 그런 시공간이 주어지면 정말 좋겠다 그런 생각... (인프제 분들 공감하시죠..?)
세상과 주변이 너무 시끄러워서 ...음소거까지는 안되지만 음량을 좀 줄여야 할 것 같다
사실 탄핵이후 뉴스도 많이 보는데 그것도 어쩔 수 없는 부분인듯
민주주의에서 나라의 주인이 국민인데 더이상 무관심이 답도 아니니
관심을 갖고 주체가 되면서도 나다운 차분한 시간을 가질수는 없을까? 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지금 의식의 흐름대로 적다보니 드는 생각 ㅎㅎㅎ
시기적으로 시간이 지나면 조금씩 괜찮아지는 부분이 있겠지만
왠지 앞으로는 이 부분에 대한 유연성을 갖춘 인간이면 좋겠다 싶은 생각이 든다
이럴 일이 더 빈번하게 있을 것만 같은 불길한 기분도 들어서 ㅋㅋㅋㅋㅋㅋㅋㅋ
요즘 오랫동안 해온 알바에 권태를 느껴 마음이 좀 힘든데
현실적으로는 아직까지 해야하기에 내가 어떻게 마음을 잡고 어디에 마음을 두고
지금의 현실을 유지도 하면서 또 발전을 해나갈지가 관건이다
이렇게 이런저런 생각이 많은 요즘이다
연말이기도 하고 서른아홉의 끝이기도 하고 국가적으로도 큰 일이 있었으니
어쩌면 당연한 것이고 자연스러운 것 같다
어쨌든 탄핵은 가결이 되었으니
남은 12월은 좀 긍정적인 마음으로 나의 한해를 칭찬하며 보내도록 하자
조금 나를 위한 느긋한 마음을 갖자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소소하게 나답게 잘 보내며 즐길수있도록 하고
좋아하는 사람들과의 좋은 시간들을 즐기며 한해를 잘 마무리 하도록 하자.
이만해도 충분히 잘했으니 감사함을 잊지말자 :)
'인프제의 머릿속 > 2024 서른아홉' 카테고리의 다른 글
라이브하며 보낸 첫 크리스마스, 그리고 선물 이벤트로 나름 따뜻하고 훈훈한 연말...! (2) | 2024.12.28 |
---|---|
심바와 집에서 보낸 미리 크리스마스, 머그컵 선물준비, 영화 유브갓메일 (4) | 2024.12.21 |
비상계엄 이후 일상의 불안도가 높아짐, 그래도 나의 일상은 소중하다는 것을 잊지말자. (11) | 2024.12.10 |
귀여운 심바 제작 머그컵 도착 ! (+솔이즈솔 악세사리, 머그컵 선물드리기 이벤트) (2) | 2024.12.07 |
일상 속 평온을 회복하며 다시 긍정적으로 25년 새해 준비 중, 어쨌든 화이팅! (0) | 2024.12.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