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계절이 반이상 지나갔어요 ! 소소한 겨울 일상 (샤워기 호스 셀프 교체, 겨울 무심천, 귤 10kg) #유튜브

https://youtu.be/0aVwMWfX-6g?si=zsAG1Z-107ua3WQE

 

 

어제 솔솔월드 유튜브 영상을 올렸답니다 ㅎㅎ

너무나도 소소한 저의 겨울 일상들이에요 

 

 

 

심바와 함께하면서 겨울이 좋아진 부분이 있어요

저희 고양이는 놀숲이라 추위를 잘 타지않는 겨울고양이 입니다.

하지만 겨울 동안에는 침대를 좋아해요 ㅎㅎㅎ

그래서 항상 아침에 눈을 뜨면 제 얼굴 옆에서 자고 있는 커다란 솜뭉치를 발견해요

목욕을 하지 않아도 항상 좋은 냄새가 나는 신비로운 고양이 :)

 

청주에서 보내고 있는 이번 겨울,

요즘 일상에서 꼭 간직하고픈 순간이라

저의 상태가 너무 자다깬 날 것 그 잡채임에도... 담아보았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오랜만에 갔던 한살림, 그리고 몇달에 한번씩 구매하는 컬러렌즈 (다비치)

한살림은 1월에 이 때 딱 한번 갔다왔네요 ㅋㅋㅋㅋㅋㅋ

아마도 겨울이라 추워서 외출 자체도 덜하게 되고

난방비때문에 소비심리가 위축된게 아닐까 싶어요 

월급받고 나를 위해 먹고 싶은것 한살림에서 사고, 렌즈는 꼭 필요한 거라 샀더니 80,550원

 

1월 난방비 포스팅도 해야하는데,

꼭 필요한 것 위주로 사고 난방비도 이정도면 됐다 싶을 정도로 나와서 ...

1월도 무사히 잘 보냈습니다 ! ㅎㅎ

 

 

 

 

 

샤워기 호스가 갑자기 물이 새길래 급 새로 주문해서 급 셀프 교체중 ㅋㅋㅋㅋㅋㅋ

이럴때는 로켓배송이 정말 편리하네요 

혼자 사는게 오래  되다보면 이것저것 셀프로 해야할게 많습니다

특히 오래된 집이라 더 그런 것 같기도 하지만요 

웬만한건 집에 있는데 몽키스패너는 없었더라구요 ㅋㅋㅋㅋㅋ

오라버니께 빌려 씀

전동드릴이나 드라이버 등등은 있는데,, 암튼 언젠가는 작은 키를 커버할 사다리도 구비해놓고 싶네요

(캣폴 설치할때 현타옴 ㅋㅋㅋㅋㅋ 절대 할수없는 높이여서 결국 오라버니가 해주심 ㅠㅠ 다음 집에서는 직접 하고싶습니다!! )

저는 뭔가 스스로 직접 하는 것에 큰 만족을 느끼는 편이라

웬만한 난이도는 재밌게 하는 편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샤워기 호스 교체는 난이도 하 중에서도 하하하 인듯.

그래서 재밌게 했어요 ㅎㅎㅎㅎㅎ

 

 

 

 

귤 10kg를 사봤어요 -

블로그에는 썼던것 같기도 한데 이 양은 소식좌 집안 출신인 저에게는 생애 처음 대량구매였거든요 

가성비 때문에 대량으로 주문한것이지만 사실 오래두면 썩어서 다 먹지 못할까봐가 걱정이었는데

막상 상태도 좋았고 지금까지도 아주 잘 먹고 있는데 

꽤 오래되었는데도 상하는게 별로 없더라구요 

정말 잘 샀어요 ㅎㅎㅎ

물론 자주 살펴서 골라내긴 합니다 (부지런히 해줘야함.)

귤은 하나가 상하면 옆에 있는 것도 전염되기 때문에.

 

막상 껍질이 두껍고 큰 귤은 맛이 없다고만 생각했었는데 

껍질이 두꺼워서인지 잘 상하지는 않는 것 같더라구요 

물론 근거로 삼을 데이터가 충분하진 않습니다만 ㅎㅎ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무심천 뷰 카페 '임바이브'

두번째인가 갔는데 기억이 늘 좋아요

뷰도 좋고 편안한 분위기에 ... 맛있는 도넛이 있답니다 ㅋㅋㅋㅋㅋㅋ

 

 

 

 

이날 생각보다 춥지 않았는데 옷을 너무 두껍게 입고가서 

좀 더웠답니다 ㅋㅋㅋㅋㅋㅋ

막 나온 커피도 뜨거워서 뭔가 이열치열 느낌이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카페 가는 길에 건넌 무심천인데 

이날 날씨도 안춥고 공기도 맑아서 예상치 못한 즐거움이 있었어요 

원래 가려고 했던 카페는 다른 카페였는데 문을 닫았더라구요ㅠ

그래서 가까운 거리에 있던 좋은 기억의 임바이브를 간건데 

계획대로 되지 않았지만 좋았던 그런 하루 였어요 :)

 

무심천은 벚꽃길에만 갔었는데 다른 계절도 다른 풍경과 매력이 있었어요

역시 자연은 예쁘다~ 하는 생각도 했구요 (귀여운 오리들도 보고 ㅎㅎ)

봄이 오면 또 벚꽃구경하러 올 것 같아요 ㅎㅎ

 

 

 

 

이제 2월이고 곧 설날 연휴네요

저희 엄마가 이번 설 연휴에도 올라오시기로 했어요 

그래서 저는 요즘 시간 날때마다 구석구석 청소를 하는 중입니다 ㅋㅋㅋㅋㅋㅋ

한번씩 하는 정리와 청소들을 겸사겸사 하는 것이지요 

다행히도 큰 추위는 끝난것 같아서 집안일도 흥겹게 했답니다

너무 추우면 아무것도 하기 싫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 모래갈이도 하고, 화장실 청소도 하고, 빨래도 하고, 냉장고 청소도 하고 ...

오랜만에 일찍 일어나서 출근전에 정말 알차게 보냈군요 ㅎㅎㅎ

 

뿌듯한 하루입니다 :)

알바 5시간하면 이런 게 정말 좋아요

내가 나답게 살고 내 일상을 충분히 누릴수 있으며 집안일도 행복한 마음으로 할 수 있다는 거.

물론 경제적으로는 절약모드로 살아야 하지만

모든 걸 종합했을 때 저에게는 이게 가장 나답게 살 수 있는 최선이더라구요.

 

안그래도 이번 영상을 올리면서 

비트코인 현물 etf승인된 것, 비혼남매 채널 녹음 하는 것 등을 담았는데

당장 돈이 되는 건 하나도 없지만 나름 바쁜 삶이구나 싶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

대신 멀리보고 돈이 될 날이 올거라 생각하고

종합적으로는 내 인생을 더 만족스럽게 사는 방법이라 생각해서 선택한 방법들이라

저는 저답게 아주 만족하고 살고 있답니다.

 

행복이 별게 없더라구요 ㅎㅎㅎ

그냥 무탈하게 지나가는 오늘 하루라면 저는 행복합니다

무탈한 일상을 기본으로,

그 안에서 내가 조금씩 더 나은 방향을 향해 나만아는 정도의 발전이더라도

그렇게 나아가고 있으면 아주 좋다고 생각해요.

 

그럼 남은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낼 수 있기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