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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6

가난하지만 행복했던 그 시절 (나의 대학교 자취시절)

어젯밤에 갑자기 생각나 미소지었던 그 시절 이야기를 잠깐 해볼까한다. 시작은 선풍기였다. 본래의 색을 잃어버린 아주 오래된 선풍기 원래 파란색이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마가 집에 새선풍기가 있는데 안쓴다고 오빠집에 보내주셨다 꺼내어 보니 새것이 절대 아닌 비주얼 ??? ㅋㅋㅋㅋㅋㅋㅋㅋ 알고 보니 이 선풍기는 부산에서 오빠가 쓰다가 원주에서 내가 대학생활을 할때 썼던 그 선풍기였다. 최소 15년 넘었음 ㅋㅋㅋㅋㅋㅋ 엄마는 쓰지 않은 선풍기가 그대로 있어서 새것인줄 아셨나보더라 ㅋㅋㅋㅋㅋㅋ 이 선풍기는 부산에 있다가 원주에 갔다가 다시 부산에 갔다가 다시 청주로 왔다 역마살 있는 선풍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살풀이를 해서 오래 사나봄 ㅋㅋㅋㅋㅋㅋㅋ) 멀쩡하니 버릴수도 없고 오빠는 또 쓰기로 했나보다..

추운 계절이 반이상 지나갔어요 ! 소소한 겨울 일상 (샤워기 호스 셀프 교체, 겨울 무심천, 귤 10kg) #유튜브

https://youtu.be/0aVwMWfX-6g?si=zsAG1Z-107ua3WQE 어제 솔솔월드 유튜브 영상을 올렸답니다 ㅎㅎ 너무나도 소소한 저의 겨울 일상들이에요 심바와 함께하면서 겨울이 좋아진 부분이 있어요 저희 고양이는 놀숲이라 추위를 잘 타지않는 겨울고양이 입니다. 하지만 겨울 동안에는 침대를 좋아해요 ㅎㅎㅎ 그래서 항상 아침에 눈을 뜨면 제 얼굴 옆에서 자고 있는 커다란 솜뭉치를 발견해요 목욕을 하지 않아도 항상 좋은 냄새가 나는 신비로운 고양이 :) 청주에서 보내고 있는 이번 겨울, 요즘 일상에서 꼭 간직하고픈 순간이라 저의 상태가 너무 자다깬 날 것 그 잡채임에도... 담아보았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오랜만에 갔던 한살림, 그리고 몇달에 한번씩 구매하는 컬러렌즈 (다비치) 한살림은 1월..

천 한 마를 구매했다. 나다운 작은 시작 :)

청주 생활을 하면서 경제적 자유를 목표로 블로그 일기(자주는 안썼지만 한다는데 의미가 있는 ㅋㅋㅋ)를 써오고 있는데 자연스럽게 나에게 조금이라도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생겨서 그런건지 아님 그냥 그런 때가 나에게 온건지 설명할 수는 없지만 어쨌든 나를 회복하고, 하고 싶은 것들이 생겨서.. 이건 경제적 자유 보다 어쩌면 더 기쁜 일인 것 같기도 하다 또 어쩌면 이것이 나다운 경제적 자유를 향해가는 올바른 과정일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든다 참 신기하다 요즘 내 마음의 변화들이. 마음의 에너지가 달라진 것 같다고 해야하나? 암튼 나는 여러가지 목표가 생겨서 계획을 세워가고 있고 또 그중의 하나, 아주 작은 시작으로 페이즐리 천을 한 마 구매했다. 재봉틀도 구매할 생각인데 너무 초보이고 어디서부터 어떻게 알아봐..

5시간 알바, 돈은 넉넉하지 않아도 내 시간이 충분하다

지난주 일주일 내내 초과근무로 요 근래 젤 힘들었던 한주를 보냈다 월화수까지는 그럭저럭 괜찮았는데 목요일부터 한계가 느껴지더니 금욜되니 시간이 왤케 안가던지 퇴근하고 폭발할것 같았다 (오랜만에 감정의 롤러코스터 ㅋㅋㅋㅋㅋㅋㅋㅋ) 세상 부정적이고 나쁜 마음만 들더라 다행히 주말동안 잘 보내서인지 오늘은 꽤 괜찮은 상태이다 (원래 상태로 회복완료) 저번주 금욜에 블로그를 썼다면 욕이 반정도 되지 않았을까 싶다 ㅋㅋㅋㅋㅋㅋㅋ 정말 오랜만에, 그리고 서울떠나서는 처음으로 10시간씩 근무하면서 진짜 이렇게 살면서 돈벌기 싫다는 생각을 많이했고 서울을 잘 떠났다고 다시한번 생각했다 내가 도대체 그때는 어떻게 일을 했었나 싶기도 하고 ㅋㅋㅋㅋㅋ 사실 그때는 다른 선택지가 없다고 생각했어서 주어진 삶을 받아들이고 살아..

[INFJ의 생각] 최선을 다해 즐겁고 행복하게 살자

나이가 들수록 어렸을 때 보이지 않았던 이 세상의 슬픔과 아픔이 참 많다는 걸 느낀다 그래서 작은 일상들이 더 소중하게 느껴지고 일상 속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된다 겉으로 보이는 피상적인 부분들보다 보이지 않는 (나만 알지라도) 사소하고 작은 부분들이 훨씬 더 중요하다 느낀다 나를 이루고 있는 많은 것들 중에 나를 나답게 지키는 부분은 내면에 보이지 않는 부분이 훨씬 크지 않을까 명확히 설명하긴 어렵지만 나는 느낄 수 있는 뭔가 그런,, 양자역학 같은 ㅋㅋㅋㅋㅋㅋ (요즘 양자역학에 꽤 빠져있다. 너무 동질감이 느껴지는 세계..) 다행히도 나에게는 행복이 사소하고 일상적인 평화로움에 있는 편이라 내 컨디션 조절을 잘 하고 나의 일상을 나답게 보내려고 노력하는 게 나름 내가 찾은 행복..

점점 더 조용한 게 좋아진다

어른이 되면서 점점 더 조용한 게 좋아진다 어렸을 땐 조용한 게 참 어색하고 싫었는데 어째서 지금은 한없이 조용한 게 마음이 편하고 좋은 걸까 학창 시절 공부할 때도 난 항상 귀에 이어폰을 꽂고 음악을 들으며 했다 지금 생각해 보면 그땐 나를 완전히 찾기 전이라 내가 고른 음악을 듣는 게 그나마 나다웠던 것 같다 세상의 소리를 내가 좋아하는 소리로 대체해서 차단한 것. 세상은 그때나 지금이나 나에겐 참 시끄러운 곳이고 지금은 나를 찾고나니 음악이 없이도, 정말 조용한 곳에서 평화가 온다 서울 생활을 몇 년째하고 지쳐갈 때쯤 도시가 참 시끄럽다 느껴졌다 한계에 다다른 상태였지 아마. 나는 부산에서 태어나 자라서 조용한 곳의 매력을 전혀 알지 못하고 자라온 것 같다 어디든 사람이 많고 북적였으니까. (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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