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보게 된 '인생에 한번쯤 킬리만자로' 처음부터 끝까지 다 보고 나서 몇번을 더 보게 된 프로그램이다 나는 원래 등산을 즐기지도 않고 산 정상에 오르는 기분에 대해 크게 공감하지도 못했던 사람이었다 결과보다는 과정이 중요하다 생각하고 정상이라는 목표도 사람마다 다르다고 느껴왔기에 높은 산 정상에 오르는 것 자체가 특별한 만족감을 주지 못했다 그런 내가 이런 프로를 보게 되었다는 것 자체가 특이했다 일기에도 적었지만 백두산 폭발 가능성을 접하게 된 시작으로 많은 것을 새롭게 보게 된 것 같다 내 스스로는 절대 가지 않을 것만 같았던 세계의 다양한 곳의 풍경과 문화, 그리고 그 곳의 삶이 어떤지 이제는 자의든 타의든 절대 겪지 않을 것이라는 게 없을 것만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 스스로 내 미래를 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