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프제의 머릿속/2025 뿌리내리기

직면하는 태도로 살아가니 증가한 비용들과 우선순위들의 변화(각종 멤버십, 물가와 고정비용 증가, 알바 시간 단축)

솔솔월드 2025. 2. 18.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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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부터 물가가 많이 오르기 시작한 것을 체감했지만

올해가 되니 그 속도가 더 빨라진 느낌이다

 

AI 프로그램을 많이 사용해보면서 각종 멤버십 구독료도 있고,

또 스마트스토어 유지비용(연초에 내는 통신판매업 등록면허세 등등) 포함

내 일상에 추가된 고정지출이 생겼고,

물가는 내 생애 역대급으로 빨리 오르는 느낌이다.

 

식비, 생필품가격이 안오른게 없어서 물건 사려고 들어가서 미리 장바구니에 담아두면

예전에는 당장 필요한 게 아니면(나중에 필요한거면) 조금 있다가 사야지 했는데

요즘은 조금 있다가 보면 가격이 또 올라있어서 오히려 바로 사는 나를 발견했다

물론 항상 이런 것은 아니지만, 이런 적은 또 처음이다..🥲

아니, 된장찌개에 들어갈 애호박 하나가 왜 2천원이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

 

3년전 쯤 알바 구하면서 기준을 잡았던 최소한의 생계비는 그 사이 훌쩍 늘어버렸다

새해가 되어 최저시급도 10,030원으로 정말 시급 만원이 넘은 시대가 왔지만

물가와 그 외의 모든 비용이 늘어서 크게 도움이 안되는 느낌이다

최근에는 경기가 안좋아서 알바하는 곳의 운영시간이 부분적으로 더 단축되었다

작년부터 느꼈던 고용불안의 현실이 올해는 더욱 가속화 됨을 체감하고 있다.

3월부터는 근무 일정이 좀 바뀔 것 같은데 어떻게 바뀔지 아직 몰라서

또 느껴야 하는 일상 속 불안감

 

 

 

 

 

그래도 올해부터는 다행히도 내가 이런 경제적 상황에 직면하는 태도로 임하고 있어 

고용불안이 그저 불안의 감정상태로만 느껴지지는 않고 

오히려 돌파하고자 하는 의지를 더 불태우게 만든다 (나 많이 달라졌구나 ㅎㅎㅎ)

이런 상황을 일찍이 예상하고 미리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던 인프제의 촉이라고 해야할지

어쨌든 미리 매를 맞은 기분이라 예상대로 흘러감이 오히려 편안함을 주는 아이러니....

 

2025년부터 달라진 자세로 경제적 목표의 관점으로 

단기적인 우선순위를 세웠었는데(유튜브->스마트스토어 등)

그 밖에 생활 속 지출 부분에서도 자연스럽게 우선수위가 매겨지게 되는 것 같다

모든 것을 취할 수는 없는 상황,

그 마저도 안정적이지 않고 자주 변화하는 현실,

푸른 뱀의 해에 맞게 유연성을 탑재해서 요리조리 잘 맞춰 살아보자

 

다행히 내 치과와 심바 병원(건강검진)도 무사히 다녀왔고, 당분간 큰 지출은 없을 예정이다

새해부터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해보면서 구독했던 다양한 멤버십도

한달간 써보면서 정리를 할건 하고, 선택적으로 하고 있다.

그래도 한번씩 제대로 써보는 것이 매우 도움이 되었다.

ott를 포함한 다양한 멤버십도 당장은 꼭 사용하는 것 빼고

최소한만 남기고 구독해지를 선택했다

 

휴무에 카페에 가는 것보다 AI 멤버십 구독이 지금 나에게는 더 가치있게 느껴진다

굉장한 변화인데 아마 시기적으로 그러한 것 같다. (카페에 절대 안간다는 뜻은 아님! ㅋㅋㅋㅋㅋㅋ)

시간도 돈도 에너지도, 가능한 전력을 다하고 싶은 마음이랄까.

사실 그래서 현실에 맞서는 단단한 마음이 생겨서 좋기도 하다.

내 스스로 느끼기에도 확실히 냉정하고 강해진 부분이 있다 (긍정적 변화 😀)

 

 

 

 

 

 

우리 심바 기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눈을 반쯤 뜨고 입벌리고 정말 기절한 듯 깊은 잠에 빠진 심바를 포착했다

고양이는 원래 깊은 잠을 잘 자지 않는 동물인데 (얕은 잠을 길게 잠)

오랜만에 이런 모습보니 귀엽고 웃기고 기분도 좋았다

꿈도 꾸는지 발도 허우적 대던데 신나는 꿈을 꾸었나 보더라 ㅎㅎㅎ

 

당장 여유롭지는 않지만 그래도 아직은 버틸만 하다

2월 마지막 난방비도 두근두근 한 상태라 ㅎㅎㅎ

따뜻한 봄이 되면서 알바 일정의 변화가 정해지면 또 거기에 맞게

유연하게 잘 맞춰 살아가보자 

 

이번주도 화이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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