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정말 재밌게 본 드라마가 있어서 남겨본다. 제목은 '남남' 웹툰이 원작이고 나는 티빙에서 시청했다. (지니TV 오리지널 이구나) 가족드라마 같지만 흔한 가족드라마는 아니다. (흔한 가족드라마 잘 안보는 편...ㅋㅋㅋ) 나는 가족드라마 보다는 여성드라마 쪽에 가깝다고 느꼈다. 은미(전혜진)과 진희(최수영)의 연기력이 참으로 빛났던 드라마다. 미혼모와 성인이 된 그녀의 딸, 두 모녀의 이야기인데 자연스러운 연기 덕분에 더 재밌게 느껴졌던 드라마라 생각한다. 아마도 딸 '진희'보다는 미혼모 역인 '은미'에게 더욱 포커스가 맞춰진 드라마가 아닐까 싶다. 우리 사회에서 미혼모에 대한 인식을 생각해볼때 주인공 캐릭터는 꽤 예상밖이었고 그래서 신선하고 감탄스럽기도 했던 장면들이 있었다. 성격이 제멋대로인 것 ..